사람들

‘군공항 이전 더는 지체할 수 없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천 전투기 추락사고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수원군공항 이전 촉구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일 공군이 공개한 경남 사천 공군기지 근방에서 발생한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수원군공항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경남 추락 사고와 관련 이재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월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추락한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 한지 채 3개월도 안 됐다”며 “수원시민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도심가에 인접한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수원군공항은 화성시 땅도 있고 동탄신도시의 소음과 시민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주해 국제공항을 유치하는 것이 모두에게 윈윈이자 상생하는 대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달 수원시장 출마 선언문을 통해 7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수원군공항 화성 화옹지구 이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군공항 이전 뒤 해당부지에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수원 스마트폴리스(Polis/도시)’를 만들고, 그 안에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전략 첨단산업을 집약해 K-실리콘밸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공항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원-화성 시민간의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고 새롭게 건설될 경기남부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GTX-C노선의 연장을 통한 교통망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글 말미에 “국방과 안보도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뒷전인 안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일 뿐”이라고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이재준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