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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대장동 진실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명 후보가 지난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누가 당선되든 대장동 의혹에 관한 특검을 하자고 제안하였을 때 윤석열 후보가 그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였던 장면을 우리 모두는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왜 그랬는지 그 궁금증의 실마리가 드디어 풀렸습니다. 대장동 의혹 핵심인 김만배 씨의 대화 녹취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 기사를 보면, 대장동 4인방의 자금줄인 부산저축은행 1천억 대출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준 것이 박영수 변호사를 매개로 한 윤석열 검사였다는 겁니다.

반면 김만배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하도 성남시 몫을 많이 떼어 가서, 원래 법조인들이 대장동에 대거 투자하기로 했었는데 전부 다 포기했을 정도였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성남시 몫을 환수하자, 이재명 후보를 ‘공산당’이라 비난하고 ‘난 놈’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수구언론과 검찰은 대장동 4인방이 이재명의 사람들인 것처럼 묘사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흐려왔습니다.

투기꾼들과 협잡하여 제 몫을 챙기려던 부패하고 타락한 법조인들이, 공공환수를 위해 애쓴 선출직 공무원을 배임 행위로 몰아가려고 했던 것이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입니다.

법조와 언론과 자본이 엮인 기득권 카르텔에게 우리나라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