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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컴퍼니 김현수 대표', 권선구 곡선동 공유냉장고에 책가방 30개 등 후원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지난 2일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의 17호점 공유냉장고 앞에서는 과연 책가방도 냉장고에 들어갈 것인지를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논쟁의 주인공은 책가방으로 헤븐컴퍼니(대표 김현수)에서 책가방 30개, 섬유유연제 90개, 피규어 장난감 40개를 공유냉장고에 기증해 왔기 때문이다.

 

물품을 기증한 김현수 대표는 “평소 주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을 했었는데 다양한 경로를 찾다가 공유냉장고에도 기증하게 됐다. 공유냉장고를 통해 더 많은 분들게 필요한 물품이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선동 곡선동장과 이용수 곡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입을 모아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웃사랑을 담은 물건은 어떤 것도 다 담을 수 있는 곡선동 공유냉장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