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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 유명 작곡가의 첫 번째 작품 또는 유일한 작품을 정기공연의 콘셉트로 하여 제159회 정기연주회로 개최

송유진 지휘자의 첫 번째 정기 연주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등 해외 유명작곡가의 첫 번째 작품 및 단 하나뿐인 유일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정도일보) 정통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성원을 받고 있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5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으로는 노르웨이 국민주의 음악의 대가로 손꼽히는 작곡가 ‘그리그(1843~1907년)’의 모음곡 [페르귄트 제1번 작품번호 46번]과 함께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1732~1809년)’의 [첼로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1번]을 그리고 가곡의 왕 ‘슈베르트(1797~1828년)’의 [교향곡 제3번 라장조 작품번호 200번]을 선보인다.


이 날 선보일 곡 ‘페르귄트’는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쓴 희곡 ‘페르귄트’를 바탕으로 작곡가 그리그에게 극 부수음악으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며 작곡된 곡이다. 또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은 그가 남긴 두 편의 첼로 협주곡 중 하나로 ‘하이든’이 30대에 작곡한 생애 첫 첼로 협주곡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년간 사장되어 있다가 1961년 필사 악보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3번]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15년 여름에 작곡된 작품이다. ‘슈베르트’의 생애 활동 기간에 걸쳐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으며, 이러한 작품이 바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협연자로는 명확한 악곡 해석과 함께 강렬하고 호소력 짙은 소리로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 김호정 교수가 출연하여 송유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춘천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호정 교수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하였으며,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 및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적인 첼리스트의 자질을 널리 입증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학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특별연주회 운영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운영되며, 객석 간 거리두기를 통해 간격을 충분히 두고 연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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