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 포도 수확 및 나눔 행사

 

 

 

(정도일보)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가산삼거리부터 고인돌사거리까지 약 1km 도로부지 법면의 포도나무 가로수길에서 포도를 수확했다.

포도나무 가로수길은 지난 2010년 주민자치위원회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세네카, 홍이슬, 캠벨 등 파랑색, 빨강색, 검정색의 색깔포도가 자라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가산꿀포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2011년에는 가로수길에 정자와 벤치, 탁자 등 작은 쉼터를 마련해 주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5명은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직접 재배한 포도를 정성스럽게 수확했다. 수확한 포도는 즙으로 만들어 관내 어렵고 소외된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자치위는 포도나무 가로수길 주변 인도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했다.

이날 포도 수확에는 지난 2015년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15항공단 및 경북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교분 위원장은 “포도 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한 15항공단에 감사드린다. 올해 수확한 포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포도나무 가로수길의 좋은 영향으로 우리 ‘가산꿀포도’가 많이 홍보되고 가산면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식 가산면장은 “올 한 해 위원님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매년 포도 재배를 위해 힘쓰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