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춘천시립인형극단 두 번째 정기공연 '참 좋다'

인형극으로 만나 보는 거장 박완서의 동화

 

(정도일보) 춘천시립인형극단이 오는 12월10일(19:00)과 11일(14:00, 19:00) 총 3회의 일정으로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제2회 정기공연 '참 좋다'를 선보인다.


'참 좋다'는 한국문학의 거장 박완서 작가의 동화 “보시니 참 좋았다.”를 각색한 가족 인형극이다. 원작은 8가지 이야기가 모여 있는 동명의 동화집 두 번째 이야기로 서울 근교에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서 전하는 따듯한 인생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손녀 성미와 동물 친구들의 명랑한 모습을 통해 3대(三代)가 함께 보는 가족 인형극으로 창작 되었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신인선 연출가는 “작품을 통해 실버 세대의 인생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세상의 모든 나이 든 삶을 대변하는 ‘할아버지’와 동물들과의 교감이 남다른 손녀 ‘성미’가 함께하는 소소한 여정과 그 안에서 발견한 사탕 같은 선물 '참 좋다'를 통해 유난히 빨리 시작 된 올 겨울, 극장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감상하며 온 가족이 함께 추위를 녹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맞춰 제한적으로 객석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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