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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보건소,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가정방문 중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개최

 

(정도일보) 구리시 보건소는 11월 16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한국형 생애 초기 가정 방문 중재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애경 구리시 보건소장과 보건소 관계자, 연구 책임을 맡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영호 교수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 방문 프로그램의 서비스 질 향상과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연구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임산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프로그램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의 지속 방문이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기 위해 실시되는 국내 최초의 무작위 대조 연구이다.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년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 결과는 해당 사업의 전면 확대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신부는 무작위 배정시스템을 이용하여 절반의 확률로 중재군 혹은 대조군으로 나뉘게 된다. 중재군으로 배정된 임신부는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 방문 서비스와 함께 연구 간호사의 설문 및 관찰 평가를 받게 되며, 대조군은 동일 기간 연구 평가에만 참여한다. 모든 연구 참여자는 매 조사마다 상품권을 사례비로 받고, 연구 종료 시점에 베일리 검사에 참여하여 전반적인 아동 발달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구리시와 서울대학교 연구단의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통한 연구 결과로 구리시의 모든 아기들이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지역사회 무작위 대조시험에 구리시 보건소가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근거 기반 보건정책으로 정착하여 구리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더 많은 산모와 가정이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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