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자연(自 然) 임미숙 작가 한국화 초대전 ‘흐름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문자와 단청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조형세계를 표출한 대작을 포함한 20여 점의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제 작품은 문자와 단청이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조형세계를 표출하고자 합니다. 함축적인 뜻이 담긴 문자의 시각적 형상과 단청의 언어적 표면을 결부시켜 회화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내재 되어있는 회화적 요소들을 형상화하고자 함에도 있지만, 전통과 현대의 특성을 추상적으로 승화시켜 내 작품 속에 광활한 우주의 기운을 담아내고도 싶었습니다. 저의 작업 세계의 화두는 시절인연(時節因緣)이며 흐름입니다.”고 작가노트에서 말한다.
한편 임미숙 작가는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및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논문 '문자와 단청을 이용한 현대한국화 표현 연구'를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창원미술협회 회원, 홍의 문화예술 협회 고문, 경남서예단체총연합회, 자연 조형예술 연구소 대표, 울타리 교육원 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2021년 경상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 창원문화재단 신진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을 활발하게 개최·참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