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 산림 내 상행위 근절 위해 수목 식재

아차산 1보루와 4보루 인근 철쭉 1,300본 식재로 산림환경 개선 효과 기대

 

(정도일보) 구리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아차산 등산로 인근 2개소에 철쭉 1,300본을 식재했다. 식재 장소는 불법 상행위가 행해지던 아차산 내 정상 주변 능선부 1보루와 4보루 인근 지역이다.


이 지역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법 상행위 시설 이용자들이 막걸리 시음, 음식물 섭취를 이유로 장시간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수칙 미준수와 더불어 주변 자연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쳐 상당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그동안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인근 지자체, 산림청과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상인들이 불법 점유하던 곳에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상행위를 완전히 근절하고자 이번 철쭉 식재와 울타리 설치를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시는 철쭉 식재가 상행위 근절뿐 아니라 등산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등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철쭉 식재로 상행위도 막고 볼거리도 제공하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산림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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