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 매탄1, 2동 어르신께 장수사진 촬영

김옥환 회장 "모든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드리는 작은 선물 되기를"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소재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회장 김옥환)이 2일 매탄1, 2동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디자이너 등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이 한복이나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 머리 손질 등을 갖춘 후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이현구 시의원, 이요림 바르게살기협회 경기지회 부회장, 허나영 수원시 대한미용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장수사진은 4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영통구 관내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는 9일에는 매탄3, 4동 어르신 50명을 촬영할 예정이다.

 

21년차 경륜의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은 60여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10월말까지 주 3회 '수원시 백신접종' 손길봉사를 하는 등 매달 9곳의 정기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옥환 회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돼 더욱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면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일희 매탄1동장과 김철수 매탄2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잘 돌봐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은 지난 10월에도 '해야장애자립센터'(센터장 김춘봉)에 200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후원하는 등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