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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산디과, 교육기부 동아리 '모난돌' 힘찬 출발 

이민솔 회장 "기부자는 잠재 역량을 키우고, 수혜자는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세명대학교(권동현 총장권한대행) 산업디자인학과 교육기부 동아리 '모난돌' 발대식이 지난 25일 교내 학술관 1층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인문예술대학 이창식 학장님과 제천교육지원청 김은중 장학사, 제천복지재단 장병호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및 학생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기부 동아리 '모난돌'은 “나의 꿈을 디자인하자”와 "3D 프린팅으로 상상을 현실로”라는 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또는 방학 중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입체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 만들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미래 인재양성에 '모난돌'이 지역교육 공동체 구성에 출발점이 돼, 교육기부를 통해 기부자는 잠재 역량을 키워나가고, 수혜자는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민솔(동아리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하지만 서로 다듬어 주고 다듬어 갈 수 있게 정성을 다하겠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이창식 학장(인문예술대학)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기부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은 자기계발뿐만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은중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모난돌의 의미를 전하며 교육기부 동아리의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겠다. 학생들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장병호 제천복지재단 이사장도 축사에서 “교육기부를 통해 자기계발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성원이 되길 희망” 한다고 동아리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