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76주년 광복기념 학생독립운동학교 입간판 제막식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후손들이 만들어갈 100년을 설계하다!

 

(정도일보) 강원도교육청은 25일 동해 북평초등학교 교정에서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입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입간판 제막식은 102년 전 송정보통학교(현재 북평초등학교) 학생들의 3·1만세운동을 기념하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년을 설계할 진취적인 후손들이 역사를 돌아보길 바라며 마련된 행사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학생독립운동학교 입간판 제막식은 춘천 소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7교에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4월 6일 양양 인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25일 북평초등학교, 11월 3일 양양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광복회 강원도지부와 함께하는 학생독립운동 입간판 제막식은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동해지역 독립운동유공자, 동해시장,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명이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에 해왔던 학생 대상 계기교육은 독립운동 사료전시회로 대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강삼영 기획조정관은 “102년 전 대한독립을 갈망하는 민족의 염원이 이곳에서도 일어났고,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이 전개했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강원도 독립운동사 발굴 및 자료개발과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광복회와 연계하여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독립운동사 발굴자료를 활용한2021 강원 청소년 독립운동가 만화 독서 발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