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7월 26일부터 진행한 ‘건강한 여름 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 서부 권역 폭염 취약가구 15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동식 에어컨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여름 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집 안에서 생활하며 열대야, 온열 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비정형가구, 지하세대 등의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 설치와 함께 여름 꾸러미(모기향, 살충제, 선크림, 모기기피제 등) 120세트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희망하우스봉사단과 희망매니저 그리고 개개인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무더위에 힘들고 지친 이웃을 돕고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선풍기를 틀어도 더운 바람이 불고 쥐와 벌레가 들어올까 봐 문도 열지 못했는데 문을 닫아도 집 안이 시원하니 참 좋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며 집 안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희망케어센터는 매년 폭염에 대비한 여름 나기 사업을 진행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꾸준히 확인하고 상담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