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이란 어릴 때 놀이에 열중하던 진지함을 다시 발견하는 데 있다. -니체
※성숙의 반의어는 미성숙 즉 유치함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하다'는 더이상 유치하지 않다. 유치함을 버린 상태의 지속을 의미합니다. 유치함은 비단 나이가 어린 것을 넘어 사고나 생활 수준이 낮거나 미숙함을 말합니다. 그 나이의 평균치 이해와 삶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사람의 사고방식은 주변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진지한 성격의 사람은 대개 상대방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이 참되고 진실됩니다. 그리고 모든 성숙은 진중한 삶의 자세를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모든 깨우침은 자아 발견으로 시작됩니다. 유치함 역시 깨우친 자아로 벗어나게 됩니다.
어린시절에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웁니다. 그리고 어린 자아는 세상 모든 것이 다 낯설고 신비로웠습니다. 우리는 대개 성인이 되면서 익숙함이 낯섬을 대신하며 설레임이 사라집니다. 어쩌면 설레임을 찾는 노력이 곧 어린 시절의 진지한 열중을 재현할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