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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한끼' 제작발표회 성료, 오는 20일 크랭크 인

진진코믹스 김용순 제작, 공동제작에 호서대학교 김대현 총장, 수원대학교 김석범 교수.

 

 

[정도일보 이재식 기자] "우리의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이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그런데 그 길은 이제 돌아 올 수 없는 길이란다"


연명과 인간의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안락한 삶과 죽음의  문제는 한 가족의 문제를 넘어 전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는 세대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인 연명에 대한 고민을 '한 끼 식사'에 빗댄 작품을 제작하려고 시동을 걸었다.   

 

 영화 '마지막 한끼'(제작 진진코믹스 김용순, 공동제작 호서대학교 김대현 총장과 수원대학교 김석범 교수)는 시한부 삶의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 한 끼와 김시연의 상상 속에 차려진 소박하지만 정서가 담겨진 마지막 한 끼를 통해 하루 하루 잃어가는 우리의 기억은 과연 무엇인지 말하려는 작품이다. 

 

 엑션배우로 실력을 쌓은 배우 조명행이 변신의 캐릭터로 시안부 김시연역을 맡아 새로게 도전을 하며, 영화“전주에서 길을 묻다”로 장편 주연을 시작한 조성희 배우가 아내역미연이역을 맡는다. 딸 주희역에 동아방송대학교 연기과 출신의 신애 배우 김평화가 무대연기에서 탈피해 매체연기에 도전한다. 그리고,  단국대의 연극과에서 연기공부를 한 배우 백승희가 맛깔스러운 처체 동우역으로 극중 연기의 진미로 새롭게 변신을 보여주며 영화를 처음 인문한 배우 박건호가 휼중한 외모로 의사역에 도전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뒤안길을 주제로 한 무거운 주제로 구성된 심도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안락한 삶과 죽음의  문제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고 연출되며, 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 등을 촬영한 윤장호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아 미장센의 미학적 연출과 이를 통한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본 영화의 연출은 대한민국대학영화제 이사장이자 지난 2013년 5월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갈까요?'(김규리, 유건 주연)를 통해 진정한 삶을 이야기하고 우리를 위로했던 호서대학교 영상미디어전공 교수인 진승현 감독이 우리의 삶을 노래하기 위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마지막 한끼'는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작으로  파주와 춘천 그리고 부산을 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현실과 영화 속을 넘나드는 연출을 통해 ‘굿 다잉으로 부터의 평온함과 안락함을 극화 한 작품이다.  현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작품으로 죽음을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철학적 접근에서 현대인의 탈출구를 제시하고자 제작됐다.

 

 영화 '마지막 한끼'는 다가오는 20일 크랭크 인 되며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삶에서 에너지와 목표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많은 관심과 작품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