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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021 교향악축제 에 춘천시립교향악단이 특별한 무대 마련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힘찬 승리의 교향악을 선보인다.

 

(정도일보) 춘천시는 세계 유일 그리고 세계 최대의 교향악 음악 대제전 2021 교향악축제에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초청악단으로 선정되어 오는 4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교향악축제‘는 지난 1989년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하여 매년 봄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교향악축제다. 올해로 33번째 축제로 개최되며, 춘천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전국의 권위 있는 오케스트라 21개 연주단체가초청을 받아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2012년 제21회 교향악축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춘천시향이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연주곡으로는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곡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의 서곡을 시작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또 한명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35번‘을 우리나라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출연하여 춘천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만 11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의 협연 무대로 데뷔한 배원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음악전문지 ’스트라드‘에서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테크닉과 청명한 소리, 놀라운 음악성을 지닌 그녀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을 보내며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며,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을 중심으로 솔리스트와 챔버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녀와의 협연 무대에 이어 이 날의 메인 연주곡으로 핀란드 출신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개성이 명확히 드러난 작품으로 핀란드의 풍토를 연상시키며 특유의 자연주의가 농후하게 담겨져 있는 흔히 그의 ’전원 교향곡‘ 이라고 불려지는 작품 ’교향곡 제2번 작품번호 43번‘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곡의 선정배경으로는 연주곡의 조성이 모두 라장조(D Major)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클래식 음악에서의 ‘라장조’는 승리를 나타내며, ‘승리의 함성’,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종진 상임지휘자는 이러한 뜻을 담아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힘차게 일어서시라는 의미와 함께 단원들과 함께한 7년 동안의 많은 어려움을 통해 춘천시향이 한층 더 성장한 것 역시 승리라고 판단하여 이번 연주곡을 선정하게 되었다.

 

지난 3월 3일 인터파크를 통해 전국 동시 판매로 예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춘천시향을 비롯해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 연주단체의 판매 티켓이 개시 2주 만에 매진 임박이라는 상황이 발생 되어 지난 12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잔여 좌석인 합창석을 추가로 오픈하여 공연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한 좌석 띄어 앉기로 좌석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춘천시향의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전화예매를 통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춘천시향 이종진 상임지휘자는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질병의 유행 속에서 지금도 고생하는 모든 분 들께 음악으로 위로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이 들려드리는 시벨리우스 교향곡을 포함한 연주 프로그램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를 다시 쟁취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기쁨을 함께 맛보기 시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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