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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 의원 학교현장 노동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위한 정담회 개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 허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월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이혜정 위원장과 함께 학교현장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경일노 이혜정위원장은 2021.3.1.자 경기도교육청의 조직개편정책수립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인 학교노동자들이 배제되어 그 취지와 실효성을 공감 받고 있지 못하는 현장 사례들을 전했다.

 

경일노는 이번 조직개편이 학교맞춤형 현장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 공통 ·반복 행정사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하나, 대부분 교무지원업무에 대한 지원청으로의 이관이며, 학교행정의 비중과 난이도가 높은 학교 전문시설공사, 시설안전 등의 업무는 오히려 학교 행정실 소속 노동자에게 가중되어 현장부담을 보태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학교 근무 교육행정 공무원들은 매해 퇴보하는 근로환경 속에서 같은 공간의 교원과 교육공무직 등과 달리 정책적 혜택에서 배제되고 소외되는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허 원 의원은 전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으로 현장 노동자들의 합리적 처우와 권익향상을 위한 역할을 해오며 안타까움을 느꼈던 부분 중 동일한 노동현장 내 노동자 간 갈등을 조장하는 ‘기관의 부주의한 정책 수립 과정’을 꼽으며, 경기도교육청의 ‘현장노동자의 공감 없는 대외 홍보성 현장지원’이 강조된 조직개편을 우려하였다.

 

허 원 의원은 2019년에도 제34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공무원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학교현장의 행정과 시설관리의 부족한 인력 충원과 대책마련’을 경기도교육청으로 요청한 바 있기에 “학교 현장의 공무원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학교 행정실 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근무조건 향상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노동존중문화 정착과 조성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