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 5년 만에 지역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재개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화천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19년 이후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국내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세계 100대 대학 유학생, 고등학생 등이 참여해 장학증서를 수령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 448명 중 대부분인 413명에게는 거주공간 지원금까지 지급됐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지난 1학기 동안 모두 861명의 국내·외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모두 16억925만원에 달하는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이 지원된 셈이다. 2016년 7월 설립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이듬해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첫해인 2017년에 연인원 482명에게 5억8,538만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이후 재단은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연인원 1민572명에게 모두 176억3,
(정도일보) 화천군이 올여름 잦아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화천천과 화천읍을 연결하는 3곳의 제방터널에서 폭우 상황을 상정한 긴급 조치 훈련을 진행한다. 군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이전에 화천천 터널 점검과 개폐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장마철 이전에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태풍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추가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간 당 80㎜ 이상의 집중호우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훈련 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하천 진입로와 제방터널 3곳의 폐쇄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각 터널의 장비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침수 예상 지역 전역에는 긴급 대피령이 발령된다. 만에 하나, 터널 개폐장치가 폭우로 정상작동이 어려울 경우를 가정한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이 상황을 대비해 대형 모래 주머니를 준비해 신속히 터널을 막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터널 3곳의 동시 조치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점검도 병행된다
(정도일보) 강원도화천교육지원청은 7일,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화천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제조한 비유전자(Non-GMO) 농산가공품을 5월부터 학교급식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급 품목으로는 화천산 콩을 주재료로 4개 농가에서 제조한 장류(고추장, 된장, 막장, 간장, 청국장)와 화천산 토마토․들기름 등을 첨가한 김 등 6개 품목이다. 공급량은 선호도 및 추가 소요예산 등을 고려하여 올해에는 연간 총 사용량 기준으로 장류는 30%, 청국장과 김은 100% 공급하기로 하였다. 화천교육지원청은 교육청, 화천군, 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로 구성된 화천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였으며, 각급 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시식회도 개최하였다.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식재료 대신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유전자(Non-GMO)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제조업체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공급량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추가 소요예산은 화천군과 협의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