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 주택도시기금 지원받아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 조성 ◦쇠퇴했던 구도심 활성화…지역주민, 소상공인에게 활력 불어넣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20여 년 동안 표류하던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뗀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쇠퇴 지역 요건을 2개 이상 충족한 지역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 등 3곳을 선정했다.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조건 없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연다.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문화를 확산하는 행사다. 공연으로 시작해 표창 수여, 개회사와 축사,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비전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댄스, 합창,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17개 동이 만든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 중 본선에 오른 8편이 상영된다. 전시 코너에는 44개 동의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발전 구상도가 전시된다. 문화·교육·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부스, 캘리그라피·가죽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방자치분권 발전 정책 포럼’도 열린다. 학계, 연구 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분권형 개헌과 미래 지방자치 방향을 논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자치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박람회”라며 “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를 자부담으로 10회 이용하는 시민에게 2회 식사를 추가로 제공하는 ‘누구나 든든한 한끼’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전액 또는 50%를 지원받는 시민 가운데 이용 한도를 넘어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과 중위소득 150%를 초과한 자부담 이용자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누구나 든든한 한끼’ 사업을 마련했다. 식사 지원 10식 비용인 11만 원을 내면, 제공기관의 사회공헌으로 2식을 추가해 총 12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사업은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일반식이나 죽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다. 대상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시민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없는 시민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시민 등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액 지원하고, 120~150% 이하는 50% 지원한다. 150% 초과는 자부담으로 이용해야 한다. 누구나 든든한 한끼는 ▲오레시피 수원교동점(권선·장안구) ▲반찬하다 (매탄1·2·3·4 동, 영통 1·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9월 23일 오후 2시 빛누리아트홀에서 ‘공감·힐링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치매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식순으로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민간인 포상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작품 전시회 등으로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31-5191-0222(장안구보건소), 031-5191-0425(권선구보건소) 031-5191-0622(팔달구보건소), 031-5191-0821(영통구보건소)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서핑협회가 주관한 ‘2025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 오픈’이 지난 8월 30일과 31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서퍼,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출전해 1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프로부 경기에서는 ▲롱보드 부문 남녀 1위를 카노아 선수와 박수진 선수가 차지했으며 ▲숏보드 부문에서는 카노아 선수와 임수정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카노아 선수는 2관왕에 오르며 상금 4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44명의 수상자가 탄생해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은 실제 바다와 유사한 파도를 구현해 선수들에게 안정적이고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했다. 국내외 관계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라며 찬사를 보내, 웨이브파크가 서핑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도 “해외 대회에 온 듯한 웅장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개·폐회식과 시상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 봉사자들이 함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 큰 잔치를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새빛으로 어울림’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축제다. ‘신나는 북소리 난타’와 ‘우쿠누리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해 국제자매도시 8곳에서 보내온 응원 영상 상영, 발달장애인·수원시티발레단 합동 공연으로 이어진다. 또 굿윌희망합창단, 샌드아트, 패션쇼, 태권도, 합창 등 발달장애인들이 준비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국제자매도시와 연계, 예술 장르 확대로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조명하고,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넓혔다. 부대행사로 AI(인공지능) 전시, 스포츠 체험, 가죽공예, 미술, 키링 만들기, 커피 시음 등 21개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장애인복지과 발달장애인지원팀 김소현 팀장은 “발달장애인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며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관련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3일(수),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 분위기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의원, 김은경 의원, 정영모 의원, 김동은 의원과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해 성평등 가치의 확산을 다짐했으며, 수원특례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식과 양성평등 운동회 등이 진행돼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성평등을 위해 오랫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드리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30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모두가 차별 없는 일상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개최된 것으로,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축제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소방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조금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이 있고, 소방시설을 제외한 사업은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노동환경 개선 사업은 기숙사·휴게실·식당·화장실·샤워실 등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기숙사 신축은 최대 1억 원) 지원하는 것이다.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적재대, 작업대 개보수와 환기·집진장치, LED조명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 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주차장·화장실·공공 시설물·노후 기계실 설비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 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개선 사업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위험물(리튬 등) 보관 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000만 원 지원한다. 중소 제조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이라는 14년 묵은 숙원사업이 해결된 광교 웰빙타운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이재준 수원시장을 찾아 감사인사를 했다. 광교 해모로아파트 엄용기 입주자대표회장, 이금순 노인회장 등 5명은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 사업 완료를 기념해 2일 수원시청을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시장님의 결단력, 주민 불편에 대한 진정한 공감이 있었기에 송전철탑 이설이 가능했다”며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헌신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교지구 송전철탑 이설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송전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었다. 토지 보상 등 행정 절차와 인접 지자체의 민원 제기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5월 사업을 완료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주관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로 전년 동기보다 2.6%P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P 하락했다. 수원시는 2024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고용률(62.9%)을 달성했는데, 반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률은 2023년 상반기(60.5%)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수원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보다 1.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보다 2.1%P 높았다. 계층별 고용률은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장년층(50~64세) 고용률 상승폭(4.3%P)이 가장 컸고, 여성 3.3%P, 중년층(30~49세) 2.6P %, 어르신(65세 이상) 2.6%P, 청년층(15~29세) 1.9%P 상승했다. 상용 근로자는 46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000명 늘어났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2만 4000명으로 2만 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6만 3000명으로 1만 7000명 줄었다. 수원시는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2일(화) 상수도사업소,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소관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보고 청취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은 한글 간판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수원시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과도한 면적을 차지해 도시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간판 개선 사업 추진 시 간판의 크기를 조정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기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물 산업 육성과 관련해 “환경부 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시 역시 이에 발맞춘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면 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서수원 경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해 “향후 사업 추진 기간이 11년에 걸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 한 달 동안 광교호수공원에서 일상에서 공원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5년 새빛공원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축제는 공연, 영화제, 체험활동 등 20개 프로그램을 12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9월 5일 열리는 ‘수원 드론·불꽃 축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수원 재즈페스티벌’, 9월 26일 개최되는 ‘수원 가드닝의 날’ 등이 있다. 또 러닝 프로그램, 거리공연, 주말영화제,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독서·생태 교육, 유아숲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방문자센터 앞에 포토존을 설치했고, 어반레비에서는 푸드트럭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수원시는 이번 축제를 포함해 공원이용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원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10대 추진 과제는 ▲새빛공원 페스티벌 운영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행사 운영 ▲상권 연계형 프로그램 운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점자 선불카드’를 제작해 배부한다. 수원시는 시각장애인이 선불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협업해 점자 선불카드를 제작했다. 카드 사용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별도의 점자 안내문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기존에 발급받은 선불카드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점자 선불카드로 교체할 수 있다. 수원시는 시각장애인 단체 등과 협력해 정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민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른 위화감을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서 선불카드에 금액을 표기하지 않은 바 있다. 점자 소비쿠폰 선불카드도 인권 존중 행정의 하나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생 지원 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모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점자 선불카드 발급은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이 차별 없이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KMI는 2023년부터 매년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KMI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MI의 후원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자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KMI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주민자치 업그레이드’ 단기 사업 탈피하고 주민 주도로 중장기 발전 계획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동별 발전 목표 및 사업 총합한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 관련 교수 등 튜터 및 조교가 마을 문제 진단부터 해법 제시까지 ‘동행’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수원시가 올해 주민자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단순히 오늘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중·장기 발전 계획까지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민과 수원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우리 동네의 청사진,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지역자원과 주민참여로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 수원역 일대는 철길을 기준으로 동서가 판이하다. 수원역 동편은 하루 유동인구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경기남부 최대 번화가로 북적거리는 반면 서쪽은 유서 깊은 논과 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5.4㎢의 면적에 1만8천세대 3만8천여명이 거주하는 서둔동이 바로 그 동네다. 조선시대부터 농업연구의 중심지였던 서둔동은 생산녹지가 많고 문화재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으로 개발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