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1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 위치 계획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한번 표명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사업본부와 면담을 갖고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열병합발전시설 입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시는 해당 열병합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부지는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과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이 인접한 상태를 언급하면서, 열병합발전시설 설치는 시민 건강권과 쾌적한 주거⋅학습환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할 지자체와의 협의 및 주민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된 점과 관련해, 대안책 마련 등의 진행사항을 화성시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향후 LH와 논의에 열린 자세로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공공성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단위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들도 참여 명단에 이름 올렸다. 'MARS 2025'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기반 VR 드로잉쇼로 시작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뒤 실제 아메카의 이미지로 전환되는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연출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서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께 화성시 양감면 소재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은 현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11분 '초진'을 선언하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초진'이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그러나 초진 후에도 불이 일부 폐배터리에 반복적으로 옮겨붙으면서 한동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층 건물로 지어진 해당 공장은 연면적 741㎡ 규모로 내외부에 총 60여톤에 달하는 폐배터리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12시간 50여분 동안 잔불 정리를 벌인 끝에 이날 오후 1시 9분 '완진'을 선언했다. '완진'은 불을 모두 끈 상태를 의미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AI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에는 미국·영국·중국 등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화성시는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MARS 2025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리는 데모데이는 국내 우수 AI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글로벌 투자자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데모데이에는 미국 마인드더브릿지(Mind the Bridge), 영국의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 중국의 센스타임(Sensetime), 일본의 딥코어(DEEPCORE), 홍콩의 브링크코리아(BrincKorea) 등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미시간벤처캐피탈·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유망 투자사들도 함께한다. 또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20여 사가 참여하며, 이중 △플릭던주식회사 △크레플주식회사 △주식회사효돌 △우스톤 △주식회사디메인 등 5개 기업은 오후 2시5분부터 메인 무대에서 직접 IR 피칭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가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고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연계한 직무훈련·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도울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사업은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수행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협력한다.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1987~2008년생 시 거주 청년 5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 프로그램은 △진로 설계 및 종합심리상담 △8주간 직업교육 △3개월 인턴십(10명 대상)으로 구성된다. 정서·심리 지원도 제공된다고 화성시가 전했다. 인턴십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4곳이 참여해 맞춤형 업무 지도와 현장 적응을 지원한다. 사업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시엔 심리검사 결과와 주민등록등본 제출이 필요하다. 이향순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에서 청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과 정책발표회는 청년세대의 시선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조망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책발표회는 MARS 2025 개막일인 18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120분간 진행되며, 화성특시 AI전략담당관과 화성시연구원·화성인재육성재단·화성도시공사·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들과 소통한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지난 5월 진행한 ‘화성시 대학(원)생 도시 데이터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최종 PPT 발표와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공모전은 국토연구원이 2023년에 발표한 `도시 AI 정책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화성에 적합한 AI 기반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 충실성 △활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본선 심사는 화성시·화성시연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10일 국제안전도시 공식 협정식을 열고, '국제안전도시'를 공식 선포했다. 이날 협정식은 지난해 화성특례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최종 승인을 받은 데 따라 이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인증 기준에 따라 지역 내 자살, 재난·재해, 교통사고, 범죄, 낙상 등으로 인한 사망 및 부상 사례를 분석해 취약 분야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예방·관리를 통해 부상·사망률을 줄임으로써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당초 이날 행사는 대규모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 형태로 기획됐으나,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지에 맞게 간소화한 '협정식' 형태로 전환해 진행됐다. 이는 최근 산불·싱크홀·화재 등 재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점과 절감한 예산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안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순 기념행사보다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시는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범죄 예방 △교통안전 △재난 대응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AI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대규모 엑스포 'MARS 2025'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MARS 2025'는 아마존, SK, 현대차, LG유플러스, KAIST 등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전시회로 도시형 AI, 모빌리티, 로보틱스, 생활 AI 등 7개 분야에 걸쳐 산업별 기술 흐름과 적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코엑스 C홀에서 상시 운영되며, 포럼·콘퍼런스·투자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엔 화성시 소재 AI 강소기업들도 참여해 반도체 로봇 기업 제우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검사 소프트웨어 기업 트윔, 드론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이 자사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이스트(KAIST), 경희대, 수원대 등 대학들도 이번 행사에서 연구 성과와 창업사례를 소개하고, AI 기반 스타트업의 부스 운영과 데이터 공모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중에선 경기도 미래산업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며, 화성시는 자체 부스를 통해 방범 CCTV AI 관제, AI 화재 감지, 지능형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7일 삼봉 근린공원에서 진행된 ‘환경의날 기념 환타지(환경을 지키는 타이밍은 지금) 화성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축제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상균, 송선영, 위영란, 유재호, 이용운, 최은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민 3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환경의날 유공자 표창 시상 ▲다원중학교 K-POP 댄스 공연 ▲금쪽유치원 어린이 환경 공연 ▲친환경 미술 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환경의 가치를 즐겁고 의미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비닐봉투 하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정확히 하기 같은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며 “우리의 작은 선택이 미래세대에게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는 길이며,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25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실시된 ‘화성특례시 저출생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수요가 높은 분야인 경제적 지원과 돌봄‧양육환경 개선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로, 저출생 극복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제적 지원 강화 분야와 돌봄·양육분야의 2가지 정책분야 중 하나를 택해 정책 제안을 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내용적합성 ▲실행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파급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이후 2차 심사로 ‘화성시민 정책광장’을 통한 온라인 시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제안된 정책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저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는 지난 7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개최한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에 1만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이승환·국카스텐·10CM 등 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했다. 화성시민 등 관람객이 모이면서 시가 마련한 4000석의 좌석은 물론 스탠딩 존까지 가득 찼고, 시민들은 3시간 반 동안 여름밤의 축제를 즐겼다. 1부 '불후의 명곡 in 화성'에서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박기영과 이석훈이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다. 2부 '특별한 뮤직 in 화성'에서는 감성 인디 뮤지션 10CM, 폭발적인 라이브를 자랑하는 국카스텐, '살아있는 전설' 이승환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작지만 특별한 문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Happy Dream Project 유아놀이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질적 향상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 '경기유아교육정책 추진 기본계획' 중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오산지역 관내 유치원 10곳 원아 1천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방과후 과정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키즈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센터는 '폴루토이즈(Pollutoys)'를 활용해 해양 생물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 환경 체험 수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폴루토이즈(Pollution+Toys)'는 해양생물 모양 봉제인형으로, 배 부분에 달린 지퍼를 열면 뱃속에 비닐, 플라스틱 컵 등 해양쓰레기 모형이 들어 있는 교육 교재다. 센터와 교육지원청은 오는 10일에는 참여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5일부터 12월 7일까지 화성시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9회 기획전시 ‘옷자락, 기억의 자락’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성특례시 출범 후 첫 기획전시로, 문헌·사진·유물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정밀하게 복원한 의복과 생활 자료를 전시해 시대의 흐름 속 화성 사람들의 삶과 취향을 조명한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기록을 실물로 풀어내는 재현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기획됐다. 문헌자료와 복식 유물을 결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복식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기록이 입힌 색, 최숙의 옷차림 복원기’에서는 화성시 구포리 최숙(崔橚, 1636-1698) 묘에서 출토된 철릭, 쾌자, 소창의 등 조선시대 무관의 복식 유물 3점의 원 복원품과 관련 발굴자료를 소개한다. 2부 ‘기록이 빚은 예(禮), 의례와 복식의 재현’에서는 고문서 ‘심의척수’와 고증 제작된 심의·대대·복건을 비롯해, 고문서 ‘수의단자’에 따라 제작된 남녀 수의 일습의 축소판이 전시된다. 3부 ‘기록이 남긴 순간, 변화의 시대를 입다’에서는 1900년대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이 촬영한 화성 지역 사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가 4일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교육은 시가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전자부품 산업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47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명의 교육생이 33일간 ▲반도체 공정·장비 이론 ▲응용 임베디드 디바이스 이론 ▲장비 실습 등으로 구성된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엠에이케이, 유에스티, 티티에스, 피에스케이,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3개월 간 직무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수료생들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직무 경험을 쌓아 향후 반도체 관련 분야에서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반도체 산업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기술 기반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소년 월경통 한방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6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경통으로 인한 한방치료 시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지원 이력이 있는 청소년은 재참여가 불가했던 점을 개선해 기참여자도 최대 3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13세에서 18세 사이 여성 청소년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이거나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신청은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청소년기의 월경통은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학업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하셔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