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물 있어요!” “some water!” “Have a nice day” 폭염이 쏟아지는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 거리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남매와 아빠가 한국어와 영어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넨다. 얼린 냉수를 받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연신“고맙습니다”와 “Thank you”를 외친다. 가족이 타고 온 차량에는 “Free ice water for Scout”“얼음물을 드립니다. -한결, 한율, 한설-”이라는 글씨가 크게 써있었다. 냉수 나눔에 나선 이들은 전주에 사는 한태민씨(34세) 가족. 캠핑을 좋아한다는 이들 가족은 야영 행사장에서 스카우트들이 갈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직접 400병의 물을 구매하고 얼려서 현장에 나와 나눔에 나섰다.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행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과 현장 상황이 어렵다는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이들 가족. 엄마 박슬아씨(37살)도 10개월된 한설이를 품에 안고 함께 해 주위에 귀감을 주었다. 이날 무료 나눔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준비했다는 한태민씨는“뉴스에서 폭염과 일사병으로 행사에 존폐를 두고
(정도일보) 전북애향본부와 전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162개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는 6일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폭염 속에 준비소홀과 부실운영 등 비판이 있지만 국제대회를 개최 도중 포기한 사례는 없다”며 “조직위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들은 “중도 포기는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상실감뿐만 아니라 재도약을 열망하는 도민 염원에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이와 함께 “지금은 서로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폭염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민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위기를 극복해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다면 전북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정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5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장을 방문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남은 기간 새만금 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대원들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도울 수 있는 일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벌레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서 교육감을 비롯해 박주용 부교육감 등 도교육청 간부진들이 함께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 부서별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 서 교육감은 “더위와 싸우며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대원들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들까지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한국을 찾아온 스카우트 대원들, 이들과 함께하는 우리 전북 학생과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체험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
(정도일보)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곡창지대로 손꼽힌 김제 금만평야의 중심지 벽골제를 비롯해 미래 농업기술의 집약지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등지에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득하는 영외활동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대원들은 3개의 김제시 지역연계 프로그램에 1일 평균 480명씩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미래사회, 템플스테이 등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인공저수지인 벽골제에서는 스카우트대원들이 한복체험을 비롯해 현존하는 제방의 길이 등 웅대함을 확인하고 농경문화박물관에서 벼농사에 사용된 유물 250여 점을 관람하며 한국의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단지 내에 수리시설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옮겨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지능화된 농장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식량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는 미래 고부가가치 농업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사에 도착한 템플스
(정도일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1,300여명에 달하며, 현장운영본부, 체험프로그램 지원, 안전한 승·하차지원, 편의제공, 통역지원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특히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문화체험 분야에서는 전북 재방문을 견인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도내 14개 시군과 연계한 전주한옥마을, 익산왕궁리유적, 고창읍성 등 전라북도 곳곳을 알리기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유산 프로그램인 순창 강천산, 진안 마이산 트레킹을 비롯해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완주 대승한지마을, 무주 태권도원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계청소년들에게 전북을 소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복체험이 바로 그것. 고창읍성내 한복체험 안내와 대원들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추천하고 환복을 도와주는 고창 강명숙 봉사자는 “한복체험을 돕는 봉사뿐 아니라 한복의 매력
(정도일보)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2일부터 전북 119 안전 체험관에서 각종 안전사고나 재난시 대처요령 등 실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은 1일 평균 360명이 교육과 놀이, 체험이 결합된 임실 지역연계프로그램 활동장소인 ‘119 안전체험관’에서 3개 주제관 14개 프로그램 과정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북 119안전체험관은 전국 최대 재난종합체험관, 국내 유일 유아전용 어린이 안전마을, 세계 최초 재난상황 미션 완수 체험장,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형 안전 광장으로 구성된 온 가족이 즐기는 신개념 안전놀이 문화공간이다. 119안전체험관은 이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재난 종합 체험(소화기 체험, 화재대피 체험, 지진체험, 교통체험, 태풍체험), ▲ 위기탈출 체험(항공기안전체험, 소방차화재진압, 경사구조대탈출, 고공횡단, 완강기 탈출), ▲물놀이안전체험(선박탈출체험, 급류체험, 익수체험,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9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물놀이 안전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잼버리의 원활한 행사 진행과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12일까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잼버리 현장에 배치하고 자원봉사 자원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효율적인 현장 수습을 위해 전라북도 자원봉사업무 담당부서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을 통해 구성했으며, 자원봉사 수요조사‧봉사자 모집‧적재적소 배치 등 산발적인 자원봉사를 일원화된 대응 체계로 강화될 예정이다. 당초, 자원봉사자들은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라북도의 문화와 자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외 활동의 통역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으나, 폭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여 잼버리 영내의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화장실 및 샤워실 정비 등 청결한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구축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실제 4일에는 자원봉사 460여 명이 잼버리 현장에 투입됐으며, 지원단을 통해 자원봉사 인원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해수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폭염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임에도 우리지역에
(정도일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전통문화를 비롯해 역사탐방, 종교이해, 미래사회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은 1일 평균 5,880명, 8일동안 4만 6,720명이 모두 8종의 30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판소리와 전통무용, 태권도, 농경문화, 고추장 요리, 김치만들기, 닥나무 한지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청자박물관 등지에서 역사탐방 체험을 통해 전북 고유의 멋과 유구한 역사를 알아가고 있다. 또,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에서 다도와 한옥건축, 소원지, 범종 체험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익산 원광대와 원불교 총부에서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실제 4일 고창 선운사에는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대한민국 등의 12개 국가 약 560여명이 방문해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경내 체험프로그
(정도일보)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직소천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4일 김관영 도시자는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직소천 수상과정활동 프로그램 활동장에 방문해 물놀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항을 둘러보고 세계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 ‘직소천’은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한 아름다운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맑은 물이 유명한 명소다. 직소천은 세계잼버리가 여름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 폭염을 피하고 대원들의 호연지기를 배양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준비한 지역특화(영외)과정활동이다. 이곳에는 잼버리 개최를 위해 야영안전교육센터와 탐방로, 수상시설이 들어섰으며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수상활동과 더불어 트레킹,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 산세와 풍경이 아름다운 직소천 수상활동장은 스탠드업 패들(sup) 활동장소와 에어바운스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워터첼린지 활동장소, 부유식 수영장소로 구성돼 하루 1,360명의 대원들이 수상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잼버리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연이은 폭염
(정도일보) 부안군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1000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잼버리장 지원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선제적 근무 지원을 통해 폭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잼버리 진행을 위해 근무지원계획을 수립하고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 직원이 잼버리장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행사 참여 600여명, 세계잼버리 영지 환경정화활동 210명, 과정활동장 지원 200여명 등 전 직원이 나서 잼버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세계잼버리 영지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을 대체할 예정이다. 또 폭염 등 비상상황 대처 근무 등 안전하게 세계잼버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3 세계잼버리가 기록적인 폭염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잼버리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
(정도일보)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북지부와 전라북도 서울본부가 몸이 불편한 잼버리 대원들의 편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온 장애인 대원 4명 수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여명의 장애인대원들의 발이 됐다. 4일에는 익산 영외과정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 대원(영국)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 이용,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한, 전북지부는 현재까지 210여명의 일반 대원들을 수송하며, 도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성만 지부장은“전라북도 서울본부와 함께 새만금세계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같이 노력하고 있다. 남은 기간에도 우리를 필요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8개국 4만 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안지역 사회단체들이 폭염 대비를 위한 얼음물 지원에 나섰다. 부안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부안군 지역발전협의회, 부안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부안군 학부모회협의회, 부안군 하서초등학교 구성원 일동 등 부안지역 5개 단체는 4일 세계잼버리조직위원회에 폭염 대비 얼음물 4만병을 지원했다. 이날 부안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부안군 지역발전협의회, 부안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각각 얼음물 1만병, 부안군 학부모회협의회와 부안군 하서초등학교 구성원 일동이 각각 얼음물 5000병을 지원해 폭염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한 활동을 기원했다. 또 부안서해로타리클럽도 세계잼버리 기간 동안 매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영외과정활동장을 찾아 얼음물과 아이스크림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부안수협 역시 이들 단체에서 지원한 생수를 얼릴 수 있도록 냉동창고를 지원하는 등 부안군 지역사회 전체가 스카우트 대원들의 폭염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가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특수교사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도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장애 학생 교육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자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를 구성, 오는 7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특수학교 관리자, 현장 특수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며, 특수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에서 도출된 내용은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중심이 된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에 제안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김숙 교육국장은 특수학교 교육활동 침해 현황 파악과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전주선화학교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특수교사들은 장애 학생들의 부적응행동, 돌발행동, 과격한 행동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수학교 교사는 일반학교 교사보다 폭력에 노출되기 쉽고,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원 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정도일보) 관촌면이 4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가 적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일상생활의 활동 의욕을 높이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통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직접 다육이 테라리움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난생처음으로 화분을 만들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며“완성된 예쁜 화분을 보니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전했다. 김명진 관촌면장은“문화 체험활동이 참여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에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오수원광어린이집이 원아, 가족, 교사들이 함께 카페 운영을 통한 수익금 1,009,000원을 오수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3일 오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원아들이 부모, 교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한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기탁식 참여를 통해 원아들이 성금 마련에서부터 기탁까지 참여하게 하므로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참 현장 교육이 될 수 있었다. 오수면은 아름다운 기탁식에 참여한 원아들에게 비 오는 날 안전을 책임지는 노란색 안전 우산 등의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미영 원장은“원아들과 함께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고, 원아들이 이 일을 통하여 개인이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문 오수면장은“원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하여 나눔의 기쁨을 배우며 참된 인성교육의 밑거름 되기를 바라고, 성금은 지역의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