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북지역에 산재한 후백제 문화유산의 체계적 정비와 복원을 위한 국가 차원의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전북도는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조명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역사문화권 정비법'은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문화권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법령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백제, 가야, 마한 등의 역사문화권을 이 법령에 포함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 28일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추가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법'개정안(김성주 의원 대표발의)이 의결됨에 따라 도내 후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복원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후백제는 견훤왕이 통일신라 말 혼란기에 900년 전주를 도읍으로 삼아 백제의 계승을 바탕으로 성장한 후삼국시대 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는 후백제 왕도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경북 등에서 관련 유적이 확인되고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실체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전주의 동고산성은 후백제에서 사용한 고고학적 성과가 확인됐고, 최근 910년 후백제에 만들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은 29일 2023학년도 전라북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시험 합격자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제1차시험에서 공립은 328명(일반 297명, 장애31명) 선발에 총 462명(일반 458명, 장애 4명)이 합격했고, 합격자 결정은 과목별 40% 이상 득점자에 한해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결정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사립은 86명(21법인 19과목) 선발에 총 48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결정은 사립 단독지원자가 우선이며, 선발인원 대비 합격자수가 미달인 경우 공·사립 동시지원자(공립 합격자 제외) 중 미달된 수만큼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결정했다. 사립 역시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29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본인 인증 후 조회할 수 있고, 사립학교 합격자는 이후 진행되는 제2차 시험일정 등을 해당 학교법인의 자체 시험 계획에서 확인해야 한다. 제1차시험 공립 합격자는 오는 30일과 내년 1월 2일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급식조리실 환경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TF’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식‧시설‧안전 관계 공무원과 영양교사, 노동조합 관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TF는 조리실 환기설비 전문점검을 통한 현장 실태조사 등을 시작으로 환기설비 개선 로드맵 마련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날 회의에서는 환기설비 전문점검 실시를 위한 점검대상 학교 선정기준과 점검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전문점검 예산을 편성하고, 2023년 상반기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대상 학교를 추가 선정하여 점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급식종사자 폐암 발병 등으로 급식조리실 작업환경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신‧개축 및 리모델링 학교에 대해 고용노동부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맞는 급식조리실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전문점검 결과를 토대로 환기시설 개선 등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환기설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급식종사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제공을 위해 학교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앞두고‘2022 겨울방학 학교관리자료’를 마련,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교관리자료에는 겨울방학 중 학교경영·관리에 필요한 각 부서별 중요 정보 및 필수 행정사항을 담았다. 우선 겨울철 대설·한파 피해를 대비해 보고체계 유지, 사전 대비 조치 점검, 예방 교육,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학습과 관련해서는 자율적 학생 주도형 방학 과제 및 학습 내용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한 과제를 제시하되, 수행평가와 연계한 과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과제 등은 지양하도록 했다. 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방학 중 지도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학생 수준에 적절한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프로그램, 나만의 강점 찾기 등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자기 효능감 향상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을 위한 방학 중 다양한 에듀테크 관련 연수에 참여하여 2023년부터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겨울방학 학교관리자료는 겨울방학 중 학교경영과
(정도일보)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장학금 기탁의 뜻깊은 마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임실군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오수면 김명희‧이봉임 부부, 임실연합중기,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 오수면 농촌지도자회가 임실군을 방문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애향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올해로 벌써 3년째 1백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한 오수면 신기리 김명희․이봉임 부부는“지역 인재 양성에 마음을 보태면서 삶의 활력과 보람을 가지게 됐고,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임실연합중기는“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친환경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에서도 4년째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면서“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소중한 뜻이 모여진다면 임실 미래가 밝아지리라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2
(정도일보) ㈜쌍방울이 지난 27일 임실군을 찾아 발열내의 및 속옷 등 1억7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회복지법인)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쌍방울은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임실지역을 찾았으며 대표를 대신하여 황태영 총괄이사가 방문하여 기업 차원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세호 대표는“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지친 임실지역 사회복지종사자와 저소득층 이웃들이 이번 겨울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최용래 회장은“후원해주신 쌍방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좋은 이웃들과 연계해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이겨낼 것 같다”며“행정에서도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2022 임실산타축제가 눈으로 가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감에 수많은관광객들이 찾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축제가 열린 가운데 6만4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3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개막식이 취소됐음에도 불구, 주말 이틀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사계절 축제 도시 임실’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군은 축제에 앞선 22일부터 많은 눈이 쏟아졌으나, 산타축제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많은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조기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5가지 테마별 공간구성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켰다. 특히, 눈이 만들어준 자연눈썰매장과 산타의 선물 이벤트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치즈테마파크 입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겨울의 낭만과 어울리는 재즈밴드 공연과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통기타, 댄스, 합창 및 어린이뮤지컬, 인형극, 팝페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표프로그램으로 손
(정도일보) 임실군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이 올 한 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금액은 총 73억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92%가 증가한 수치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최근 연말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교부세를 확보하는 성적을 거뒀다.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분야 1개 사업 4억원과 재난안전분야 3개 사업 16억원 등 총 4개 사업 20억원이다. 항목별로는 △붕어섬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사업 4억원 △오수 장방소하천 정비사업 9억원 △신덕 세천 정비사업 3억원 △오수 도통소하천 정비사업 4억원이다. 군은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임실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개통된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는 이달 임시휴장에 들어가기까지 4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앞두고, 휴장기간동안 붕어섬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부세 확보를 통해
(정도일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간부(팀장급)직원이 근무시간에 출장을 가서 외부 강의를 하고, 주말에는 유사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처리하면서 시간외수당을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실정이다.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진원이 제출한 ‘최근 3년간 경진원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겸직수입과 시간외수당, 외부강의수입 등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시간외근무 일정을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팀장급 이상에서 과도한 시간외 수당 지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진원은 민원인과 청사내에서 큰 소리로 다투는 등 갑질을 한 간부 직원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에 불구한‘불문경고’ 처분을 하는 등 사실상 자기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도 드러났다. 경진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4급 팀장급 직원 16명의 2020년 시간외 근무수당은 최고 1,430만원이었고, 다음은 1,166만원, 842만원 순이었고 최하는 397만원이었다. 1,430만원이라는 거액의 시간외 수당을 받은 이 팀장의 주말 근무 내역을 검토한 결과, 쇼셜벤처 홍보 준비, 잔무처리, 바이셜준비, 소셜벤처서류 검토, 자료 검토, 재도전 선발 준비 등이 부분이었으며, 근무 시간은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탄소중립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수, 익산4)는 12월 28일 전라북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온실가스 감축 전략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 방안 ▲탄소중립 정책 활성화 및 생활실천 방향 ▲전라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별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염영선 위원(더불어민주당, 정읍2)은 전라북도의 탄소중립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탄소중립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지역대학과 연계한 일자리 전환 등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특히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실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만의 특색있는 선언적 퍼포먼스 실행 등 특별자치도로서의 내실있는 역할 모색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동구 위원(더불어민주당, 군산4)은 전라북도의 ‘RE100’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전라북도가 차세대 2차전지 시장 주도와 함께 탄소중립의 선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으며,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학 협의회 등 TF 구성이 필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는 28일 의장실에서 의정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전라북도의회 포상조례를 개정, 올해모범공무원 대상자를 처음 선발했다. 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26명 중 모범공무원은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실 김태균 주무관 등 5명, 의정 발전 유공 공무원은 전라북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이관우 주무관, 군산시의회 의회사무국 고옥영 주무관 등 21명이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의장실에서 수여 대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국주영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 출범 이후‘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정책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성실한 직무수행으로 의정발전에 공헌한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정도일보) 전북의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독자권역을 인정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법을 제정하는 국회단계 절차는 모두 완료됐으며,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공포하면 1년 후 법이 시행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올해 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인 법안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4월 12일 안호영 의원이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설치 및 새만금 경제자유특별지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고, 도지사 공약과 연계해 8월 18일 정운천 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각각 법안 발의했다. 한병도 의원안은 26개 조항으로 강원특별법 내용에 지원위원회, 조직특례, 감사특례를 담았으며, 정운천 의원안은 28개 조항으로 한병도 의원안에 더해 발전기금을 설치 활용하는 내용까지 포함해 발의됐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 출신 국회의원이 전북도와 뜻을 함께하고 여당, 야당, 전북도가 원팀으로 뭉쳐 정부와 국회에 대한 건의활동을 신속히 전개했다. 국회 원내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바람이 불면서 공감대가 형성되기
(정도일보) 김관영 도지사가 도청 공무원들에게 새해에는 함께 손을 잡고 도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28일 ‘12월 소통의 날’을 개최한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가 900여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도지사에 취임하고 6개월 동안 느낀 점은 우리가 한 만큼 성과가 있고 성공의 자산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 스트리가 하나하나 만들어 지면 그것이 쌓여서 자신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전북을 위해 함께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제 어렵게 법사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됐고,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인데 전라북도가 독자적으로 여러가지 자치권을 부여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애써 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방향이 틀려버리면 나중에 지나고 나서 형편없는 결과가 나온다”며‘ “전북이 어디로 가야할지 분명한 방향을 설정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명사 특강에서는 정덕구 NEAR 재단
(정도일보)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국·도비)으로 역대 최고액인 5815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14건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94억 5000만원(총사업비 3427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정부의 내년도 재정기조가 긴축재정으로 전면 전환함에 따라 중장기 신규사업 억제와 역대 최대규모의 지출 재구조화에 지자체 예산 축소 등 그 어느 해보다 국가예산 확보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 및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유동수·한병도·이용호·박정 국회의원 등 예결소위 소속의원, 정운천·전해철·안호영·김수흥 국회의원 등 주요사업별 상임위 소속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연대를 통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설득활동을 거쳐 역대 최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권익현 군수는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재선군수답게 폭넓은 정치 인맥과 노련한 예산확보 전략으로 정부예산
(정도일보) 전라남·북도 지역에 최악의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를 주재로 관계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와 28일 ‘23년 영농대비 용수확보 대책 회의를 열고 농업용수 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안지역 강우량은 935.4mm로 전년 대비 69.1%, 평년 대비 76.2%로 매우 적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8.5%로 평년 대비 84%에 불과한 상황이다. 부안군의 주 수원지인 섬진제 저수율은 28일 기준 17.6%로 전년 대비 1/3, 평년 대비 1/2 수준에 불과해 봄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임실군, 정읍시의 상수원 공급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부안군 농업용수 확보에도 막대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안군은 물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수갑문 조기 폐쇄, 하장천과 고부천의 양수 시기를 앞당겨 청호제와 고마제에 담수 조치 등 보조수원을 활용 저수량 75% 이상을 사전에 확보하고 상습 물 부족 지역에 간이용수원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