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 구형고 충남취재본부 제2사회부장 令 2021년 4월 20일
[사령] 이재식 충남취재본부 본부장 令 2021년 4월 20일
어떤 꽃이 피었습니다 / 이연우 한 가지에 붉은 꽃도 피고 하얀 꽃도 피었습니다 늘 푸르지 않다고 하늘이 아니고 늘 파도가 없다고 바다가 아닌것이 아닌것 처럼 꽃은 꽃으로 보고 나무는 나무로 보아야 아름답습니다 세상에는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나만 모를 수도 있고 나만 알고 당신도 모르고 세상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단 한번도 보지못한 꽃이 또 어디서 피어날지도 모릅니다. *블랙스완은 우리곁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현상을 블랙스완이라고 합니다. 한가지에서 각각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이런 자연 현상을 통해 시인은 지금 어디에선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꽃이 자라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큰 불가사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요?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타인을 만나는 것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비한 경험이 아닐까요? 사랑이 그리운 봄입니다.
반성문 내놓은 與 초선들…당권 구도까지 흔든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041106451) [4/12 오늘의 주요 뉴스/편집국] [국제] ● 뉴욕증시, 4/9(현지시간) Fed 완화적 기조 재확인 등에 상승… 다우 +297.03(+0.89%) 33,800.60, 나스닥 +70.88(+0.51%) 13,900.19, S&P500 4,128.80(+0.77%), 필라델피아반도체 3,294.53(-0.20%) ● 국제유가($,배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WTI -0.28(-0.47%) 59.32, 브렌트유 -0.25(-0.40%) 62.95 ● 국제금($,온스),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 Gold -13.40(-0.76%) 1,744.80 ● 달러 index,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자극 등에 강세... +0.02(+0.02%) 92.18 ● 역외환율(원/달러), +1.94(+0.17%) 1,123.06 ● 유럽증시, 영국(-0.38%), 독일(+0.21%), 프랑스(+0.06%) ● 美 3월 PPI 전월비 1.0%↑…예상치 0.4%↑ ● 美 2월 도매재고 0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 등 국민 피해 "더는 안돼!" [기고] 들불 화재로 출동한 소방공무원이 시민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사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은 십 수 년 동안 범법행위 하나 없이, 이른바 ‘법 없이도’살 수 있는 분들 아니겠는가. 논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해충을 태우고 토질을 비옥하게 하려고 불을 놓는 행위가 지금까진 관습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또한, 도심의 건물 옥상이나 주택의 뜰에서 적은양의 쓰레기를 태우는 일을 이해할 수 없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부턴 사소하게 행하였던 소각 행위를 완전히 근절해야만 한다. 화재 신고를 받은 우리 소방조직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서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은 화재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상황을 예단하여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산물 부산물 소각과 쓰레기 소각에 따른 연기 때문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출동대는 발화점(發火點)과 방화자를 찾기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수색하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인 것이다. 그래서 소방력의 출동 공백 때문에 더욱 긴급한 상황에 대한 출동이 지연된다면, 그 피해는
[사령] 신경봉 충남취재본부 사회2부 차장 令 2021년 4월 12일
◆경 제 ▲한수원, 해상 태양광 발전 국내 최대 규모 실험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상 태양광은 거대한 면적을 활용할 수 있으나 기존 저수지에 적용하는 수상 태양광과는 달리 조류, 파도, 염분 등 태양광에 가혹한 환경 조건으로 세계적으로도 도전적인 목표 중 하나다. ▲반도체발 휴업·감산 도미노, 4월 위기설 현실화...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 국내 자동차 생산 라인도 멈추고 있다. 부품업계까지 직격탄을 맞는 등 자동차업계에 잔인한 4월이 되고 있다. ▲은행, 소득낮은 지역 점포 줄였다… 작년 304곳 문닫아...2019년보다 폐쇄점포 5배 많아...점포 감소율 인천·대전·부산순 1인당 지역총생산 평균 밑돌아... 광역시·대도시도 폐쇄율 높아 밀집도·디지털 접근성 등 영향. ▲미래형 전기차 인프라 한자리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가 열렸다. ▲이웃에 차 빌려주고 돈버는 '자동차판 에어비앤비' 실증... 동일 아파트 내 이웃에게 개인 소유 차량을 빌려주고 수입을 얻는 소위 ‘자동차
쓰레기가 버렸겠지/ 이연우 아파트 지하 주차장 누군가 은근슬쩍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내가 무심코 "아이고 누가 여기에 쓰레기를 버렸을까?" 그랬더니, 옆에 있던 집사람이 "그야 쓰레기가 그랬겠지" 현답을 준다 ***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켠에 버려진 누군가의 양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방문객일까 입주자일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미성년자일까 중년일까? 시인에겐 이런 물음이 없다. 그저 누군가의 버려진 양심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시인의 부인은 명쾌하다. 그저 쓰레기를 버린 '쓰레기 양심'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쓰레기가 버리고 간 쓰레기일 뿐이라고 한다. 시인은 그런 집사람의 표현에 반짝하고 눈을 뜬다. 시인의 눈으로 보면 누군가의 버려진 양심도 해학을 담은 한 편의 시가 된다. 모든 일상이 시가 되는 시인의 삶이 엿보인다.
매년 데이트 폭력으로 1만명 이상 입건, 60여명 사망 어린시절 실수와 좌절을 극복한 경험이 연인관계에서도 중요 [차창진의 '괜찮아TV 칼럼'] 지난 25일 노원 경찰서는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모친(59)과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큰 딸(24) 대학생인 둘째 딸(22) 등 세 모녀로 범인은 최근 큰딸을 스토킹하던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그 남성은 사흘 동안 사건 현장에서 세 모녀를 차례대로 살해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20대의 청년을 살인마로 만들었을까요? 그는 원래 괴물로 태어났을까요? 유치원, 초등학교 때에도 괴물이었을까요? ◆ 1년에 64명이 연인에게 살해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6일에 한번 꼴로 연인에 의한 데이트 살인이 발생(2019년)하고 1년에 1만 명이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입건되며 이는 매일 27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 중에 신고라도 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또한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스토킹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이 사건 역시 스토킹 사건이었습니다. 요즘
어떻게 살았냐 / 이연우 어떻게 살았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지나는 바람이 내 입을 막았다 하늘이 알고 새들도 알고 바위 덩어리도 아는데 너만 모르고 있냐고 되 물었다 그러니 더더욱 아무말도 못 하겠더라 흙 한줌 없는 틈새에서 무얼먹고 살았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지나는 새들이 말문을 막았다 날 짐승도 알고 들 짐승도 알고 사계절이 다 아는데 너만 모르냐고 그래서 아무말도 못 하겠더라 미련을 남기고 돌아서는데 죽을것 처럼 살았더니 살아 지더라 *** 바위 틈을 비집고 그 생명력을 드러내고 있는 작은 나무를 보며 생명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사진속 저 나무는 그늘 없는 햇볕의 시련속에서 새벽 이슬의 희망을 먹고 자라났을까요? 시인은 흙 한줌 없는 바위 틈새에서 무엇을 자양분으로 꿋꿋하게 살아왔는지 우리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삶의 고난과 역경을 견뎌야 하는 사람들에게 "죽을것 처럼 살았더니 살아 지더라"는 희망의 메시지, 그것은 인내, 즉 고진감래가 아니었을까요? 이연우 시인님은 2018년에 35년 공직생활을 정년 퇴임하고, 지금은 수도일보 기자와 다행취업정보센터에서 소장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시 읽는 주말]에서 그의 주옥같은 미발표 시를 만날 수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3월22일] 2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34.1%. 3.6%p↓)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28.1%. 2.0%p↓)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부정평가 역시 최고치를 갱신하며 62.2%(4.8%p↑)를 기록하는 등 레임덕이 본격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구·경북(9.3%p↓)에 이어 광주·전라(5.8%p↓)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돼 눈길. 이를 두고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인한 현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국민 허탈감에는 영호남이 다르지 않다'는 민심의 반영이라는 평가. 이쯤되면 국가와 국민, 그리고 정부에 대한 이해력 증진이 필요. 모든 국민은 좋은 정부를 가질 권리가 있으며, 그 정부에 대한 신뢰는 정당 혹은 정치인에 대한 참정권 행사로 이루어진다는 사실. 또한 혈연·지연·학연을 벗어난 객관적 투표권 행사만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행정부와 입법부를 가진 국가와 국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지금은 상실의 시대입니다. 이제 우리는 삶에서 자주 찾아오게 되는 상실감의 정체와 자기 치유법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차창진의 '괜찮아TV 칼럼'] “많은 사람이 부모나 자녀의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할 기회를, 어린시절에 겪은 상실을 직면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슬픔 작업을 하지 못한다면, 한 사람의 정신적 발전과 인간관계,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능력이 저해된다. 슬픔 작업을 회피할 때 표현되지 못한 분노와 죄책감으로 고통을 받는다” 문종원 신부님은 저서 ‘상실과 슬픔의 치유’에서 '상실의 슬픔을 치유하지 않았을 때의 한 인간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상실감이 치유되지 않으면 앙금으로 쌓이고 점점 더 부정적영향을 끼치며, 이처럼 매듭지어지지 않은 감정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고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치유'를 역설한 것입니다. ◆상실의 슬픈 감정은 몹시 아프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상실이라는 단어는 참 무섭고 잔인하게 마음에 새겨집니다. 상실이라는 현재의 상황 뒤에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대상이 사랑하는 가족이거나 애인, 친구일 때는
가계빚 1000조 시대 개막과 동시에 대출금리 인상, 빚투와 영끌 세대 "어쩌나"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3월15일] 지난달 말 시중은행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 시대에 들어서자마자 시중은행의 빛투(빚내서 주식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마련) 대출자들에 대한 금리상승 조짐이 여러곳에서 나타나 크게 우려. 이는 지난 해 7월 신용대출 1등급 금리의 1.99∼3.51% 수준이 올 해 3월에는 2.61∼3.68%으로 0.62%포인트 올라간 것. 문제는 시중은행이 향후 주택담보나 전세자금 대출 등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거나 계획이라는 점. 그러면서 빚투와 영끌의 이자비용 상승에 대한 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사회문제도 우려. 정부가 미리 앞서 이에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 한 앞으로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이래저래 시중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빚을 늘린 취약계층은 더 살기 힘들어지고, 자본가들은 현금 장사로 배불러지는 몹쓸 사회가 대한민국의 현 주소. 가계빚을 줄이기는 커녕 1년 사이 100조5000억 이상 늘어나게 하는 현 정부의 무능도 문제지만 어느 나라, 어느 정부이건 중산층의 몰락으로 가장 크게 덕을 보는 부류는 0.1%의 자본가들임
[사령] 고정희 문화2부 부장(수원시 주재) 令 2021년 3월 2일
(정도일보) 티빙이 독점 공개한 tvN '철인왕후’ 에필로그 ‘철인왕후: 대나무숲’이 화제몰이 중이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지난 1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의 에필로그로, 현재 티빙에서 총 2화를 독점 공개 중이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궁중 인싸’ 김소용(신혜선 분)과 그녀의 남사친을 질투하는 철종(김정현 분), 두 사람의 진짜 첫 만남을 포함하여 조화진(설인아 분)의 새로운 재능, 투닥 콤비 김병인(나인우 분)과 영평군(유민규 분)의 무술 비결 등 본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새로운 전개를 모두 담았다. '철인왕후'의 높은 화제성을 이어받아 '철인왕후: 대나무숲' 역시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14일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을 뿐 아니라,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된 영상들이 인기 동영상에 오르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고, 실제 티빙에서도 '철인왕후'와 '철인왕후: 대나무숲'이 나란히 인기 방송 1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철인왕후’ 애청자들 사이에서도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종영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