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026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일반구 설치에 발맞춰 위생·문화콘텐츠·체육분야 주요 행정사무를 구청으로 대폭 이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위생 인허가 업무가 대거 구청으로 분산해 시민 행정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는 ▲식품·공중위생업소(2만3278개)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 등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맡아 정책수립과 업무실행 등 기능 분담을 명확히 한다. 영화·게임·음악·출판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인허가·변경·폐업 등 민원처리 권한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특히 노래연습장업, 비디오물감상실업,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대한 민원이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업장의 지도 감독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고체육시설업(1481개) 인허가 및 안전점검 ▲야외체육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각종 체육행사 운영 권한 등이다. 화성시는 업무 이관으로 시민들은 구청에서 체육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이달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5호점)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120개)를 구입해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것이다. 누구나 음식을 넣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그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안양시의 '공유냉장고'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의 공유냉장고(1호점)에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이 시민은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고 있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매번 짜장을 만들어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시민, 공유냉장고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의 곳간이 따뜻하게 채워지고 있다. ◇ 2024년 3월 1호점 문 열어…현재 7호점까지 확대 운영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통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24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
[정동일보 김제영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화성중앙도서관’의 명칭을 도서관의 위치와 동탄권역의 거점 정보를 반영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서관의 역할과 위치를 보다 명확히 알리고, 동탄권역 거점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79.2%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의 명칭 변경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최대 규모 장서와 최대 면적의 자료실을 기반으로 최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모델로서, 세대별 맞춤 독서문화 프로그램,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공간),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특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과거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융복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예술·생태·교육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자원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총 12회를 운영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과 고온항-농섬 구간 주민 해설 탐방이 준비됐으며,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 생태 관찰, 환경 주제 영화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30일은 매향리 사격장 폐쇄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고온항 입구에서 구비섬과 풀등까지 이어지는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전통 무용, 기접놀이 등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GPS 기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통해 4개 일반구 설치가 확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일반구 설치 기준인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에 따라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개 구가 신설되면서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일반구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위 행정기관인 시에 소속되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구다. 화성특례시는 서부생활권을 담당하는 ▲만세구(우정·향남·남양읍, 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새솔동) 중부생활권의 ▲효행구(봉담읍, 비봉·매송·정남면, 기배동) 동부생활권의 ▲병점구(진안·병점1·병점2·반월·화산동) ▲동탄구(동탄1~9동)로 구분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넓은 면적으로 인해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시청까지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일반구 출범으로 생활권 내 30분 내에서 세무, 인·허가,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과 생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연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연강(회장 유순복)’은 지난 23일 토요일의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지역 전곡역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연천역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연천'을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이를 통해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미산면에 사는 박모(63세)씨는 "우리 연천군은 서울보다 1.14배가 크지만, 인구 4만 여명의 북한 접경 지역의 최대 피해지역"이라면서 "오늘 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들 연천군에서 알만한 분들이신데,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 놓지 않고 조용히 봉사 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경기도 북부의 지역 경제가 다 무너지고 있는 와중에 우리가 이렇게 간신히 견디며 버티고 있는 것은 이런 봉사자들의 정감어린 활동과 연천 주민들의 애향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이나 큰 도시의 분들이 우리 연천을 방문해서 따스한 연천 군민들의 배려와 정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의회 지방 조직진단 연구회'는 지난 21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수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상균, 명미정, 오문섭, 이해남 의원이 참석해 연구 진행 현황과 진단 분석 결과, 향후 개선 과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활동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단체는 의회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타 지방의회 사례 분석과 현장 자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대표의원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역량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내실 있는 조직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화성특례시의회 조직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산업안전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연구원,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산업안전지수 개발 및 산업안전 현황 시각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안전지수는 추락·끼임·화재 등 산업재해 유형별 발생빈도를 한 번에 보여주는 수치다. 시는 지수를 시각화함으로써 지역별 산업특성에 따른 산업재해 추세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정량적 안전 지표를 마련, 위험요인을 없애고 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홍성식 근로복지연구원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업재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화성형 산업안전지수를 개발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구축한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이 밀집한 도시로, 산업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공동연구로 산재보험 빅데이터와 지역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업안전 정책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시청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상담장을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과 민간 협업 기관 상담 인력이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권익 구제 서비스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전 행정 분야 △소비자 피해 구제 분야 △서민 금융 지원 분야 △생활법률 분야 △지적·측량 분야 등이다. 현장상담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의 사전검토 및 심도 있는 상담 준비를 통한 민원 해결을 위해 '상담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오는 22일까지 민원상담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제출하거나, 화성시청 감사관으로 팩스(031-5189-1575) 또는 이메일(2482210abc@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잔여 시간에 한해 상담 예약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을 위한 현장 민원 접수 및 상담도 운영될 예정이다. 민원상담 신청서는 각 읍면동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내 우수한 식음 서비스 발굴 및 식음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를 선정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메뉴는 총 5종으로, 대상에는 ▲'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T2 면세지역 4층), 최우수상에는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T2 일반지역 지하1층)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T2 일반지역 4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T2 일반지역 지하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T1 제1교통센터 지하1층)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선정을 위해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판매되고 있는 522개 식사 메뉴 중 인천공항 상주직원과 여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35개 후보 메뉴를 선정했으며, 이후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과 조리 전공 관련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시식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를 확정했다. 이번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선정은 여객 대상 특별한 미식 경험 제공을 통해 '맛있는 인천공항'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여객 대상 홍보 효과 제고 및 식음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3 제6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청년정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와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는 상으로,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평가는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사업 추진 △청년 관련 행사 주최 및 참여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 관내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자립을 위해 설립된 취업전문 지원기관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전국 최초 화성형 저출생 대응 정책 '연지곤지 통장' △청년 주도 정책 발굴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등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은 다음달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하반기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 주민등록 거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화성시 주택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신청일 사이 6개월 월세 납입 내역이 있는 19세~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 규모는 68명으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기 납부한 임차료를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같은 사업 선정자(생애 1회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교육급여 대상자는 신청 가능), 공공임대 거주자, 임차보증금만 있는 전세 거주자, 정부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최근 방문객 데이터가 성과를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2024년 7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담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포인트다. 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가 13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한글과 영문으로 '김포 애기봉'이 상품명에 기재된 이번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철책, 벼, 조강과 북한 전경, 금빛수로 등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욕과 하와이, 상하이, 홍콩 등 세계 유수의 도시 버전 굿즈를 선보여온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광역도시 중심으로 굿즈 시리즈를 출시해왔고, 김포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 굿즈를 구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부 명칭 바둑 스포츠 행사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외빈으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전 바둑기사가 참석해 대회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 전국 바둑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대한브레이킹연맹 소속 댄서들의 역동적인 식전 브레이킹 공연을 시작으로, 이창호 9단의 팬사인회와 사활 문제 풀이 이벤트, 인공지능(AI) 바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19년 화성에서 전국 최초로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한 이후,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선수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담긴 한 판 한 판이 모두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경기 남부권 최초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권칠승 국회의원 및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분관 유치 추진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유치위원회는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 사업’의 화성시 유치를 목표로 지역 사회와 중앙 정부를 잇는 협력 채널이자 유치 여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당연직 2명과 지역 국회의원, 종교계, 학계, 언론 등 주요 인사 위촉직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025년 8월부터 고궁박물관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다. 시는 태안3지구 내 사업 부지를 고궁박물관 분관 유치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인근에 융건릉·용주사·만년제 등 풍부한 역사 문화유산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국립박물관 분관 유치 시 왕실 문화 전시·체험 공간 조성, 융건릉 문화관광지구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