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창원특례시는 (사)창원시수석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제38회 수석인연합회 회원전의 개막식이 지난 10일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참석하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제38회 창원시수석인연합회 회원전’은 ▲창원수석회 ▲석정회 ▲참돌모임 등 창원지역 15개 단체의 합동 전시회로, 400여 점이 넘는 다양한 수석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창원시수석인연합회는 수석이 가진 미학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석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수석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시는 창원시수석인연합회를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시회를 찾은 많은 시민이 수석 예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예술적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성산아트홀 제4, 6, 7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수석을 비롯한 다채로운 자연 예술품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
(정도일보) 시흥능곡고등학교는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시흥시1%복지재단에 직접 포장한 효 꾸러미 30개를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시흥능곡고 학생 40명은 장현지구 내 홀몸 어르신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손 편지 낭독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다과 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나눴다. 더불어 노래와 춤 등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조별 공연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능곡고의 한 학생은 “우연히 2년 전 1학년 때 방문했던 어르신 댁에 3학년이 돼 다시 방문하게 됐다. 어르신도 나를 기억하고 있어서 신기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어르신들이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시흥능곡고등학교에서 보내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어르신들이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해 ‘누구나 돌봄’ 사업을 적극 운영 중이다. ‘누구나 돌봄’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단기적인 돌봄 공백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최소한의 일상 유지가 가능하도록 식사 지원과 정서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사업이다. 거북섬동은 특히 1인 가구, 고령자, 중장년 위기가구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중점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돌봄이 절실했던 취약계층 가구에 밑반찬 지원, 심리상담, 세탁 서비스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대상자는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먼저 손 내밀어줘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도영 거북섬동장은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일상에서 필요한 돌봄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시흥시 신현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주민참여형 가로화단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방산동 177-5 일원에서 가로화단 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단 가꾸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로화단을 입양해 초화 식재, 물주기, 잡초 제거 등 마을 가로변을 가꾸는 활동으로, 신현동에서는 4개의 관리 구간을 선정하고, 이 중 2개 구간을 통장협의회가 입양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약 200m에 이르는 방산동 가로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 정비를 추진했으며, 입양한 가로화단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아름다운 꽃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참여형 가로화단을 지속적으로 가꾸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시흥시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8일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이날 ‘감사의 마음, 건강한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자 90명을 대상으로 생화와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가족의 방문이 없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 지원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 모델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5월 7일과 8일 이틀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떡과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조손가정 노인, 고령 부부 세대 등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신체ㆍ정신ㆍ사회적 기능 유지와 증진을 돕는 서비스다. 시
(정도일보)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8일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왕3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 설명회와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추진 배경과 목표,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왕3동은 지난 3월 12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를 더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어진 치매파트너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돕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교육을 수료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향후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봉 정왕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진 만큼, 주민자치회가 먼저 공감과 배려의 자세로 치매 파트너로
(정도일보) 시흥시는 시흥시의사회 및 관내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 건강주치의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부터 북부노인복지관에서 첫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천천히 나이 드는 습관’을 주제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각자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시흥시의사회 협업 전문 의료인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 관리, 식습관 개선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강 궁금증을 해소하는 따뜻하고 전문적인 일대일 맞춤 상담이 병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등 권역별 복지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 정보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정 시
(정도일보) 시흥시가 여름철 어린이집 급ㆍ·위생 관련 사고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 중순까지 어린이집 급식ㆍ위생ㆍ 안전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전체 어린이집 397곳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했으며, 이 중 급식 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 245곳은 현장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관리 ▲시설ㆍ설비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관리 ▲기타확인사항 ▲통합안전관리 ▲소방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가스안전관리 ▲여름철 재난대응 ▲시설물안전관리 ▲급식위생관리대책 ▲미세먼지 관리대책 등 14개 분야 88개 지표 항목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홍성림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여름철 급식위생 및 안전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올바른 급식환경을 조성해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시흥시는 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관내 94개 모든 학교와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시흥교육지원청-학교-시흥시체육회’와 함께 지역사회 체육 활동 공간 확대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2년 8월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최초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협약 연장을 통해 관내 94개교 중 85개교가 재참여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미협약 상태였던 9개교도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시흥시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이 마무리됐다. 협약에 추가로 참여한 학교는 배곧라라초ㆍ중, 서해초, 소래초, 시화나래초ㆍ중, 시화초, 군서고, 서해고 등 9개교다. 시는 협약을 통해 2년간 학교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시설 보수비 등 운영비와 개방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시와 지역 주민, 학교가 상생하는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 체결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신뢰와 협력의
(정도일보) 광명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제33회 오리문화제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시민 1만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충현박물관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오리문화제는 청백리 오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시민과 함께 즐기는 광명시 대표 축제로, 이번 행사는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구성했다. 9일 오전 충현박물관에서는 오리 이원익 선생을 기리는 ‘오리 영우 참배 및 헌화식’이 열렸다. 행사는 이원익 선생이 즐겼던 거문고 연주로 시작했으며, 국화를 헌화하며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10일에는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조선시대 분위기로 꾸며져 이원익 선생의 청렴한 삶과 업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전에는 ‘엿장수를 이겨라’ 이벤트를 비롯해 이원익 생애 전시, 한복·호패·댕기 만들기, 관아 체험, 짚풀 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한 주막 부스는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호응을 얻었다.
(정도일보) 서울 서초구는 지역의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서초문화원의 원장 이·취임식을 9일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7년부터 8년간 서초문화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박기현 원장의 이임식과 서초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5대 구명숙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취임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초문화원 임원, 회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명숙 신임 서초문화원장은 취임사에서 “박기현 원장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초구가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박기현 원장도 서초문화원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과 발전을 응원하며 그간의 소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초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2009년 출범한 이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수요시네마, 서초아트페스티벌, 서초문화유적탐방, 차이나는 아카데미, 서초문화대학
(정도일보) 대구 수성구가 영화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의 감성과 메시지를 수성구의 일상에 녹여낸 오마주 영상 ‘Perfect Days at Suseong’을 제작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수성못과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을 주요 배경으로,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의 흐름 속에 숨어 있는 고요한 위로와 삶의 미학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지역의 공공디자인과 정서적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고 있다. 영상은 자전거를 타고 수성못을 한 바퀴 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햇살이 비추는 수면, 바람, 커피 한 잔, 그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주인공은 말없이 하루를 살아간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돈된 일상 속에서 전해지는 감정은,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그려낸 주인공의 삶처럼 소소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다. 특히 영상의 주요 배경인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도시의 공공디자인이 어떻게 사람의 삶과 감정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라는 비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도시의 건축물조차 정서적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시적
(정도일보) 대덕문화관광재단은 대전시 유형문화유산인 중리동 송애당에서 ‘봄날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대덕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하모니카, 기타 듀오 김상균&홍소림 △아미고앙상블 △르누보앙상블 등 총 3개 팀이 참여해 잔잔한 봄날 오후, 고즈넉한 문화유산 공간과 어우러진 감미로운 선율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송애당 엽서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봄날 작은 음악회’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퓨전국악, 24일 인디 음악 공연 등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신흥선원에서 열리는 ‘산사에서
(정도일보)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유교식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유교경전암송’, 동춘당 역사문화탐방, 민속놀이를 활용한 ‘동춘당 게임’ 등 동춘당의 역사 배경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문화제의 시그니처(Signature) 프로그램인 ‘문정공시호봉송행렬’이 약 1시간 동안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이 행렬은 법동초등학교에서 동춘당역사공원 원형마당까지 이어졌으며, 동춘당 송준길 선생 사후 ‘문정’ 시호 교지를 하사받아 내려오는 행렬의 모습을 재현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미를 장식한 ‘늘봄 콘서트’에서는 관람객들이 전통 연희, 줄타기 등을 관람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마당극 형식의 콘서트는 축제의 흥을 절정으로 이끌며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도일보)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오전 11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풍류마당 어린이 음악극 ‘꿈돌이의 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호기심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하며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꿈돌이의 꿈’은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국악기 친구들과 함께 대전의 역사 속 인물과 장소들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소제호, 대전을 지켜오던 장승들, 한빛탑, 대전역 가락국수 등 대전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꿈돌이는 지하여장군, 천하대장군과 함께 대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잊혀진 것들을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대전의 숨은 역사와 소중한 기억들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정종임 연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꿈돌이의 꿈’을 관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대전의 오랜 역사와 잊혀져 가는 것들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