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고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안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우편이나 문자메시지(SMS)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체납 사실을 안내할 수 있어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돕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알림톡은 카카오톡 앱을 통해 공공기관이 발송하는 메시지로, 별도 친구 추가 없이도 수신 가능하다.
납세자는 본인의 지방세 체납 내역과 납부 방법, 납부 기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톡 내 납부 링크(위택스)를 통해 즉시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체납 고지서는 우편 배송 지연 또는 수령인 부재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카카오 알림톡 도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체납 안내가 가능해짐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납세자의 편의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카오의 공식 인증 알림톡 채널을 통해서만 발송되며, 본인 인증 완료 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세무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