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집에서 편하게 재택 치료 받으세요”

 

(정도일보) 청양군은 올해 3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사회 계속 거주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기 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중 1, 2등급자를 우선적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사람을 대상자로 선정한다.

 

단,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주거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제외)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기관 입소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병원이나 시설 대신 거주지에서도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소 의사 방문 진료(월 1회) 및 간호 서비스(월 2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한다.

 

서비스는 의사(일반의 또는 전문의, 한의사), 간호사(임상 경력 24개월 이상, 가정전문간호사), 사회복지사(1급, 2급 사회복지사) 등 각 1인 이상 구성된 팀이 찾아간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은 2024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지정된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첫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기 요양 등급을 받았지만 자택에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시던 댁에서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