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5장
[불에 던질 땔감 같은 예루살렘 주민]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8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그릇만큼 받는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시편 81장10절
한 군종 목사님이 어쩌다 양봉에 관심이 생겨 취미로 꿀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꿀통이 넘칠 정도로 많은 양의 꿀이 모였습니다. 채밀하는 날 목사님은 평소 돕는 사람들에게 통을 들고 교회로 오라고 연락했습니다. 그러자 돕는 사람들은 각각 저마다 크기가 다른 통을 들고 왔습니다.어떤 사람은 반찬 통, 어떤 사람은 양동이, 어떤 사람은 국그릇, 어떤 사람은 다 마신 음료수병을 씻어서 가져왔습니다. 목사님이 나눠주시는 것이 귀한 꿀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작은 통을 가져온 몇몇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불평했습니다.
“목사님, 저희만 꿀을 조금 받아서 매우 아쉽습니다. 귀한 꿀을 나눠주신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더 큰 통을 가져왔을 텐데요.”이 말을 들은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큰 통을 가져오라, 작은 통을 가져오라 말한 적이 없습니다. 어떤 통을 가져올지는 여러분이 결정했고, 나는 그 그릇에 맞춰 꿀을 나눠줬을 뿐입니다."
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와 큰 복을 우리는 종종 "끝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고백처럼 놀라운 은혜와 큰 복을 받고자 믿음의 큰 그릇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매주 드리는 예배와 매일 드리는 경건생활 가운데 주님이 부어주시는 큰 복과 은혜를 누구보다 더 많이 받고 누릴 수 있는 믿음의 큰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항상 최고의 것으로 우리를 만족시키시는 주님이심을 고백합시다.
"주님,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누구보다 큰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