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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정예주

[기고/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정예주]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외출을 삼가던 시민이 찜통더위로 인한 피서를 시작하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유원지, 계곡 등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물놀이 사망자는 7, 8월이 각각 57명, 92명으로 전체 달 중에서 가장 많았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장소 중에는 하천(강)이, 연령대는 10대 이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기적으로는 주말(토ㆍ일요일),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12시부터 증가해 오후 2~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국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주요 안전수칙에는 ▲수영 전 준비 운동 ▲입수 전 심장에서 먼 부위(다리, 팔, 얼굴, 가슴 등)부터 물에 적시기 ▲식사 후에서는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 등이 있다.

 

피서객들은 수영 금지 등 위험 표지판이 있는 장소에서의 물놀이를 피하고 현지 안전요원 또는 안내표지에 따라 사고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자.

 

또 입수 전 바다의 상황을 파악하고 수면 부족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유의해야 한다. 음주 후 수상활동은 절대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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