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다가오는 11월 4일, (재)오산문화재단에서는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2024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본 전시회는 오산목공소에서 목공예 작품을 깎아내는 김주원 예술촌장, 도예쎈타에서 도자기를 빚어내는 신동숙 작가, 가죽공방에서 가죽공예품을 만드는 윤난희작가, 3D대장간에서 입체조형물을 출력하는 전병규작가, 웹툰창작소에서 만화를 그리는 황성진작가, 돌하우스에서 인형의집을 건축하는 정금숙작가로 구성된 여섯 명 예술촌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산창작예술촌(오산시 시장길 59, 60 일원)은 오산장터를 지역 문화재생을 통한 예술거점 공간으로 만들고자 오산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설계하여 2021년 조성사업을 완료한 이래 매년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을 입주작가로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예술촌 홍보와 지속가능한 예술촌 체험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연간 특정 월을 ‘예술촌의 달’로 지정하여 방문객 누구나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또한, 옛 싸전마당 거리였던 예술촌 거리에서 진행되는 마을문화축제인 ‘싸전마당 체험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16개의 풍성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한 축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상생을 추구하였다.
본 전시회는 250년 전통의 오산장터를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게 만들려는 오산창작예술촌의 작은 결실이다. 여섯 명의 예술가가 선보이는 작품전시회를 통해 관람객 여러분께서 오산창작예술촌을 인지하고 오산장터를 반가운 마음으로 방문하여주신다면 “문화가 생활이 되고, 생활이 예술이 되는”오산시 생활문화 활성화가 어느덧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