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재해예방 안전 점검 추진

시, 전주권광역소각장, 매립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등 일제 안전 점검 실시

 

(정도일보) 전주시가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제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전주권 광역소각장과 매립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자원순환특화단지 등 전주지역 폐기물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안전진단 및 기술 진단 등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소각장의 경우 이달 중 전문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 및 현장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매립장은 제방사면 안전성 및 침출 수위 등으로 이달 중 안전점검이 예정돼 있다.

 

자원순환특화단지의 경우는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악취 및 처리시설 관리 실태 등의 기술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대형폐기물선별장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중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근로자 화재 및 안전, 소방 점검 등의 내용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월 1차례씩 소방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경우 지난 5월 한국산업안전기술원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진단받아 고용노동부 안전진단 시행 지침에 따라 지난 7월 중순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추가 안전진단이 이뤄졌다. 시는 이후 개선 계획을 제출했으며, 지난 8월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안전진단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을 통해 추가 조치할 방침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각종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권 광역소각장에서는 하루 평균 272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매립장은 160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230톤을 각각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