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AI 차단 방어벽 구축! 농가 교육으로 철저히 대비

 

(정도일보) 정읍시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금류 사육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 겨울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에서 시작된 AI는 전국 13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돼 많은 가금류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친 결과, AI 발생 없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도 세계적으로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겨울철 철새 이동으로 인해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AI 특별방역 대책 기간(10월~2025년 2월)에 앞서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내외 AI 발생 동향, 농가들이 준수해야 할 방역 수칙, 소독 방법, 차단 방역 시설 등이다. AI 인체 감염증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농가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AI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다른 가축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금농장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축산농가들은 기본 방역수칙을 이행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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