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뮤지션’ 키운다!

센터, 2일부터 문화예술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꿈드림 뮤지션 양성’ 시작

 

(정도일보)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 꿈드림이 아티스트 AKMU(악동뮤지션)의 후원을 받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진행한 ‘꿈드림 뮤지션 양성사업’에 선정돼 약 250만 원 상당의 악기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우쿨렐레 수업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명의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은 AKMU의 인기곡인 ‘오랜 날 오랜 밤’을 배우고 연주하게 된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교육 종료 후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주시 꿈드림 성장공유회’에서 그동안 배운 곡을 발표하며 성취감을 경험할 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 꿈드림은 올해 참여 청소년들의 만족도 조사 및 2025년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 프로그램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프로젝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음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역량 및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활동으로 우울감과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큰 심리적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교육·자립·복지·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적 고민부터 학업 복귀, 사회진입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