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김장채소 적기 파종 및 정식 당부

 

(정도일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품질 좋은 김장채소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 및 정식, 밑거름· 웃거름 주기 등 재배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통 배추는 모종으로 정식하고 무는 종자로 파종하며 가을재배 파종 및 정식 적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이다. 시기가 너무 이르면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해,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고,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제때 수확이 어려워진다.

 

파종·정식 10~15일 전에 밭에 완숙퇴비, 석회, 붕사를 골고루 뿌려주고 갈아준 다음 일주일 전까지는 밑거름,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로터리를 치고 이랑을 만들어주면 된다.

 

가을 재배의 경우 고온기에 정식을 하므로 흐린 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배추 모의 크기는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가을재배는 본엽이 3~4매 전개했을 때가 정식하는 것이 적당하며 무는 파종기를 활용해 3~5립씩 점파 후 생육 중 2~3회 솎아줘야 한다.

 

김장채소는 초기 생육이 좋아야 수확 시 품질이 좋으므로 시기별 적절한 웃거름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

 

배추는 보통 4회 웃거름을 주는데 정식 후 15일에는 요소비료만 주며, 이후에는 요소, 염화칼륨을 15일 간격으로 3회 시비한다. 무는 파종 후 20일 간격으로 요소, 염화칼륨을 2회 시비하면 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김장채소 적기 정식,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장채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