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친절 택시' 하면 구리시 미화운수 기사님들 

"힘든 코로나 긍정으로 극복하며 더욱 세심한 서비스 ,감동"

 

[구리/남양주= 최창일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장기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그 어떤 직종보다 코로나 감염에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군이 있다. 그들은 바로 공공운수 종사자들로 좁은 공간에서 손님을 맞는 택시 기사들이 특히 취약 위험군이다.

 

최근 택시 운수업계는 손님이 평년의 절반 이상 주는 등 기사분들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혹여 확진자 손님을 통한 감염 전파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고통을 당하는 것은 아닐까 두렵고 조심스럽다.

 

특히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장기 불황의 여파로 이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도 기약이 없기에 더욱 불안하고 걱정되는 택시기사들의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구리/남양주 지역의 미화운수법인 기사들의 친절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모두들 코로나19로 지쳐갈 즈음에 청량 음료처럼 톡 쏘는 시원 서비스의 주인공들은 평범하다. 하지만 그 속에 승객 감동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기자에게 제보를 한 윤모(여. 27세 직장인)씨는 "옛날에는 늦은밤 택시타기가 무섭고, 좋지 않은 기억도 갖고 있었는데 구리시로 이사를 와 접하게 된 미화운수 택시기사님 덕분에 예전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됐다"면서 "청결한 택시안은 물론 세정제 구비 등 세심한 배려와 활짝 웃어주는 친절함으로 집에 도착할 때까지 편안하게 귀가를 할 수 있었다"고 택시 기사분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 승객 김모(30대 여성), 박모(40대 남성)씨 등 취재에 응한 손님들 역시 "코로나로 누구보다 힘들텐데 밝고 따스한 표정으로 안전운전을 하시는 기사분들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택시 업계가 서비스업종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이웃분들이 바로 미화운수 관계자분들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시민 모두는 한결 같이 "콕 집어서 미화운수를 타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가능하다면 미화운수 택시기사님들의 친절과 긍정 에너지 서비스를 꼭 한 번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미화운수 한 기사는 "코로나로 온 국민이 힘겨운 가운데, 더욱 청결하고 밝은 친철 서비스로 승객을 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많이 불안하고, 손님도 뚝 떨어졌지만 국민 모두 다함께 뜻과 힘을 모은다면 이 사태를 잘 극복하리라는 믿음이 있다. 손님을 가족처럼 이웃처럼 모시면서 살기좋은 구리시를 만드는데 일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에는 미화운수를 비롯해 남양운수, 대석운수, 원영운수, 광희운수 등 5개 법인 택시회사가 있으며, 모든 회사들이 청결 및 친절 서비스로 코로나19를 구리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