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주민자치회, 부여군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 전해

 

(정도일보) 청양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29일 10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40여 명이 부여군 남면의 피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23년 극심한 수해로 힘들었던 우리 지역 수해복구에 도움을 준 부여군에 온정의 손길로 보답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연합회원 40여 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호우 피해 농가의 하우스 고추대 제거, 부자재 정리 등 복구 지원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배상옥 연합회장은 “매년 거듭되는 집중호우로 도내 많은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를 복구할 일손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작년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우리 군에 부여군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인접 시군의 주민자치회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달해 준 것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청양군 주민자치연합회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피해 지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