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은 주전(B.C.) 970~700년경 솔로몬 등 몇 명이 기록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참된 근본임을 깨닫도록 해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과 지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기 위해 기록했다.
잠언 1장은 잠언의 목적과 효용성 및 참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라는 사실, 그리고 실제로 악인을 피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과 적극적으로 지혜를 찾으라는 권면 등으로 엮어져 있다.
[솔로몬의 잠언]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지혜가 부른다]
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21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22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24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25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26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27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29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32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숭고한 희생의 이유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신명기 15장15절
캐나다 군인이었던 오거스터스 스몰우드는 캐나다왕립연대(RCR)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습니다. 6.25 당시 3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했던 캐나다는 임진강 지역의 187고지에서 호주군과 연합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수많은 병사가 희생됐지만, 이들의 분전으로 지금의 휴전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스몰우드는 이 전투에 참여했다가 총탄 파편에 머리를 다쳐 평생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동방의 나라를 지키러 참전했다가 얻은 부상이었지만, 스몰우드는 이 부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가족들에게도 틈만 나면 이야기하곤 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 중 대부분이 크고 작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참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경험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젊음을 바쳤지만 그로 인해 더 귀한 가치를 지켜낼 수 있었다는 것을 그동안의 삶과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상관없는 나라와 사람이라도, 숭고한 가치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수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아낌없이 몸을 던졌던 당시의 군인들처럼 우리도 땅의 일보다 더 큰 하늘의 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호국영령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은혜와 축복들을 통해 다른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십시오. 지금 누리는 은혜와 축복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더 큰 사명과 가치를 찾아봅시다. 복되고 형통합니다.
"주님,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하신 주님의 섭리에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