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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연수원, ‘왕의도시’ 전주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방학

여름방학 특별연수 ‘왕의도시 전주에 빠지다’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가족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 연수 프로그램인 ‘왕의도시 전주에 빠지다’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연수는 1박 2일 코스(8월 3일~4일)와 2박 3일 코스(8월 16일~18일)의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박2일 연수는 활쏘기를 통해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향사례’와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관람, 전통 간식(떡)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2박3일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차 마시는 예법을 배우며 전통차(茶)를 즐기는 전주부윤 다과상과 향사례 △국가무형유산 김동식 선자장의 부채 제작 시연 및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관람 △천연염색 등 보다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특별연수는 전주한옥마을 일원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진행되는 전주동헌은 조선시대 사또가 근무했던 건물이며, 참가자들이 머물게 될 숙소는 독립운동가 장현식 고택, 임실 진참봉고택, 정읍고택 등 100년 이상 된 한옥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들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각 회차별 선착순 7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박 2일 코스 5만 원, 2박 3일 코스 8만 원이다.

 

김성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흠뻑 빠져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