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141장, 친절의 눈동자

 

 

 

시편 141장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친절의 눈동자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3절 

 

미국의 한 마을 입구의 큰 강에서 자리를 잡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강은 얼어 있었고 다리도 멀리 있어서 노인이 건너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던 노인은 멀리서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오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강 건너 마을까지만 태워줄 수 있겠습니까? 날이 춥고 물이 차서 늙은 몸으로 건너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자는 강을 건너 마을 멀리에 있던 노인의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노인을 말에서 내려주며 남자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가던 사람들에게는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셨나요?” “그 사람들은 이 비루한 늙은이에게는 조금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눈동자에서는 친절과 배려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대답을 듣고 남을 도울 때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남자는 훗날 독립선언문의 토대를 세우고 미국의 3대 대통령에 뽑힌 토마스 제퍼슨입니다.

 

마음을 다해 남을 돕는 사람들은 작은 손길, 바라보는 시선마저도 다릅니다. 친절과 사랑, 복음이 담긴 손길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십시오. 나의 친절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지 살피고 고칩시다.

 

"주님! 남을 도울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겸손으로 친절히 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