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8장
[다윗의 찬송 시]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신앙의 습관화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로마서 12장12절
심리학자들이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영화를 보여줬습니다. 한 그룹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보여줬고, 다른 한 그룹은 중간에 광고를 몇 번 넣어 끊어가며 보여줬습니다. 어느 그룹이 영화를 더 만족스럽게 봤을까요? 놀랍게도 중간에 광고를 보여준 그룹입니다. 영화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현상 자체는 짜증 나는 일이었지만 그 뒤에 다시 영화가 나오는 경험이 더 긍정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귀찮고 짜증 나고 힘든 일이 때로는 우리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습관화’(Habituation)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임산부에게 시끄러운 경적을 들려주면 태아는 아주 강한 자극을 느낍니다. 그러나 경적이 반복되면 태아는 더 이상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경적에 익숙해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습관화’를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자극에 자주, 반복해서 노출될수록 습관화는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신앙에도 이처럼 습관화가 필요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저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찍 일어나는 고통을 덮고도 남을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가로막는 어떤 어려움이 나타나더라도 믿음으로 극복하는, 습관적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내 삶에서 우선적으로 습관화해야 할 3가지를 찾아 실행합시다.
"주님, 제 생활에서 습관화되어야 할 부분을 깨달아 삶에 적용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