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91장, 반드시 때는 온다

 

 


시편 91장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반드시 때는 온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9절

 

스코틀랜드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오로지 배고픔을 면하려고 14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 온 소년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도 4년밖에 다니지 못한 소년은 박봉을 받으며 방문판매 일을 했지만 당시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았기에 온종일 마을을 돌아다녀도 물건을 한 개도 팔지 못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음이 지쳐 꺾일 때쯤 소년은 한 노인의 집 거실에서 잠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었습니다. 그 집 거실 한 벽에는 낡은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그 그림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썰물 때의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이 놓여 있었고, 날씨도 금방 비가 쏟아질 것 같이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그 그림의 아래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The high tide will come. On that day, I will go out to the sea.’(밀물 때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 나는 바다로 나갈 것이다.) 소년은 노인에게 그 그림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노인은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유산으로 넘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년이 28세가 되던 해 노인은 정말로 그림을 남겨주었습니다. 청년은 이후 자신의 사업을 꾸리며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노인이 남겨준 그림을 보며 ‘지금은 썰물 때이다, 반드시 밀물은 온다’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의 소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때는 반드시 임할 것을 믿고 주님이 주신 말씀을 의지하며 인내하십시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로 실망 중에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을 더 구합시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시어 복된 삶을 주리라 믿고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