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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직원 정신건강 증진 위한 ‘마음건강충전소’ 열어

경기도 북부청사, ‘마음건강 충전소’ 개소로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 지원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2일 북부청사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북부청사 마음건강 충전소’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도의회를 대표해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김창식 의원을 비롯해 북부청사 노동조합 및 북부지역 종교지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북부청사 마음건강충전소’는 북부청사 별관 5층에 마련됐다. 심리상담사가 상주 근무하며 ▲1:1 개인 대면상담 ▲심리검사(기질 및 성격, 정신건강, 스트레스 진단)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힐링 특강, 체험 프로그램) 등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부청사 마음건강충전소’는 경기도청(수원시 소재) 내 상담소가 설치됐지만 북부청사 직원들은 거리상 실제 이용이 어려워 심리적·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설치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마음건강충전소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18일 종교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건강충전소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종교 멘토링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북부청사 마음건강충전소와 함께하는 종교지도자 멘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남양주 봉선사 향성 스님, 파주 양무리교회 조광택 담임목사, 의정부교구 고종향 신부 등 북부지역 종교 지도자 3명이 참석해 북부청 종교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신규공무원·기성세대·워킹맘으로 이루어진 3명의 북부청 직원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해 고민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종교 멘토링이 직원들의 마음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마음건강충전소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곳에서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에너지를 얻어 가고 그로 인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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