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북부경찰청, 불법촬영 현장 목격 후 끈질긴 수사ㆍ잠복 끝에 현장 검거

여성ㆍ청소년 불법 촬영하던 성범죄자, 잠복 끝에 현장 검거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에서는, 지난 4월 11일 08:35경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재 대로변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현행범을 끈질긴 수사ㆍ잠복으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경장 신민혁은 지난 4월 9일 출근길에 피의자가 휴대전화를 거꾸로 잡고 인도상에서 여학생을 뒤따라가는 것을 목격하고 직감적으로 불법 촬영 범죄라고 확신하여 즉시 차량을 정차시킨 후 피혐의자를 추적했으나 이미 현장을 이탈하여 발견하지 못하자, 상가 등 주변 CCTV 영상을 협조받아 피의자의 범죄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4.10. 선거일) 동일 시간대에 범죄발생 장소에 진출하여 잠복했으나 피의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4월 11일 야간근무(15시 출근)인데도 새벽 06:00경 출근하여 동료경찰 2명과 함께 미리 확보해둔 피의자 주소지 주변을 수색했으나 피의자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에 07:50경 다시 범행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주변 수색 중 피의자 차량이 시동을 켠 채 주차된 것을 확인하고 잠복 중, 피의자 차량 앞으로 여학생이 지나가자 피의자가 즉시 차량에서 내려 뒤따라가는 것을 보고 추격하여 불법 촬영 중인 현장을 급습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이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2일 발대하여 3월말 기준 기초질서 등 법질서 위반ㆍ문란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ㆍ계도하면서 중요 수배자 220여건 검거, 형사사건 40여건 처리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4월에는 신개학 초 학교주변 안전진단, 원룸ㆍ다세대 밀집지역 여성불안환경 점검, 무인점포 절도 예방, 재개발ㆍ재건축, 공ㆍ폐가 지역 일제 수색 등 시기별, 계절별 테마를 정해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여성ㆍ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힘쓰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