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26장, 홀로 만나라

 

 


시편 26장
[다윗의 시]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홀로 만나라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시편 37장7절 

 

뉴욕 퀸즈의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는 73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모이는 다인종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담임이자 인기 강사인 피터 스카지로 목사님은 어느 날 지난 일기를 보다가 바쁜 일정을 핑계로 경건 생활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일 년간 일주일에 6일은 일을 하고 하루는 교회 업무를 봤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 교제한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았지만 스카지로 목사님은 그래도 주님과의 교제 시간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1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았지만 이내 일주일 중 하루 이상을 온전히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정은 더욱더 바빠지고 교회 성도는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부족한 시간 이상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지로 목사님은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중세 기독교의 유명한 명언을 들려주곤 합니다. “가서 골방에 앉아서 가만히 주님을 기다리게나. 골방이 모든 답을 가르쳐 줄 것이네.”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하고 교제하는 공동체 생활도 중요하지만, 조용한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경건의 시간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영육을 강건하게 하는 경건의 시간을 주님 앞에 내어드리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꾸준히 기도하며 주님 곁으로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주님, 꾸준한 경건 시간을 통해 주님을 더 알아가고, 배워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