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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1장, 주인을 기다리는 개

 

 


시편은 주전 15~5세기 약 1천년 동안 다윗 등 여러 저자들의 기록이다. 하나님께 기쁨과 슬픔, 감사와 찬양, 죄의 고백 및 회개 등을 표현하고, 더불어 이스라엘의 예배와 축제 때에는 찬양 및 교본으로 삼기 위해 작성됐다.

 

시편 1~41장은 '하나님의 창조와 사랑'을 다룬다. 유대 랍비들은 기존에 전해져 오던 단편의 시들을 권별로 묶어, 모세 오경에 근거하여 다섯 권으로 분류했다. 즉 시편은 모두 다섯 권으로 분류되었는데, 그중 41편으로 구성된 부분은 시편 중 제1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모세 오경 중 '창세기'에 비견되는 본문의 대주제는 '창조와 사랑'이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주인을 기다리는 개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장10절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거리에 개를 키우는 노숙자가 있었습니다. 노숙자는 개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가끔 먹다 남은 것을 주고 옆에서 쓰다듬어주는 것이 전부였지만 개는 이런 노숙자가 좋았는지 떠나지 않고 머물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거리에서 갱들의 총격전이 벌어졌는데 애꿎은 노숙자가 총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출동한 경찰들은 총에 맞은 노숙자를 급히 구급차에 실어 응급실로 보냈지만 그는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남자가 키우던 개는 열심히 구급차를 쫓아 병원까지 따라갔고 정문에서 사람들이 쫓아내자 병원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나중에 사정을 알게 된 병원 관계자들이 집을 지어주고 먹을 것을 주고 심지어 입양을 해줄 사람까지 구해줬지만 개는 다시 집을 나와 병원 앞에 앉아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지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기다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다른 조건을 갖춰서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라는 그 사실만으로 사랑하십니다. 변치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아직 이 기쁜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십시오. 내가 어떤 모습일지라도 하나님은 거부하지 않으심을 믿읍시다.

 

"주님! 하나님의 사랑에 매일 감격하며 변화함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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