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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솔바우마을,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 사용 1호 농촌 마을 됐다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

 

(정도일보)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 사용 농촌 마을이 됐다.

 

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사북면 송암리 473-6에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을 비롯해 전국 4개소 마을이 사업대상자이며, 이중 사북면 송암리가 가장 먼저 준공됐다.

 

국비 8억 7,000만 원, 시비 10억, 자부담 1,400만 원 등 19억 원 투입됐다.

 

2022년 2월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시행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됐다.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에는 마을발전소, 가공유통시설 재생에너지, 마을 공동이용시설이 설치됐다.

 

본 사업으로 마을에서는 연 1억 원 전기 판매 예상 수익과 가공유통시설 전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마을에서는 이 수익금의 30%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에서 에너지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을 감축시켜 지역의 청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생수익을 통해 농촌 마을 지속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