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국비 확보 노력

반려동물 의료사각지대 해소로 춘천과 인근 지역 반려가족의 큰 호응

 

(정도일보) 춘천시는 작년 7월부터 반려가족 의료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서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일요일은 24시간으로 365일 연중 운영되며, 내과·외과, 영상의학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24시간 수의사 상주 동물병원 부재에 따라 전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응급 시 수도권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료건수는 592건, 춘천지역 이용자가 80% 관외 이용자가 20%이며,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 95%의 긍정 평가를 받아, 춘천과 인근 지역의 반려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 건의사항에는 협소한 시설의 확충과 인력 충원에 대한 건의가 대다수이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전국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중 상시 응급진료를 하고 있지 않은 대학들과 협의를 거쳐 대한수의사협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 운영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 협소한 시설과 장비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에 대한 큰 호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반려가족들이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춘천시와 강원도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력해 나아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