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도 제설 첫 도입…춘천시, 제설 대책 최선

스키드 로더 장비 활용 시내 주요 교량 13개소 및 주요 인도 29.4㎞ 대상 제설 추진

 

(정도일보) 춘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인도 제설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인도 제설 구간은 시내 주요 교량 13개소 및 등하굣길과 산책로 등 주요 인도 29.4km다.

 

다만 상가와 주택 등 제설 주체가 있는 구간은 제외된다.

 

인도 제설작업은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 로더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제설 도입을 통해 시는 그동안 폭설 때 인도 제설이 없어 초래했던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23-2024년 겨울철 제설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제설계획 추진 기간은 2024년 3월 22일까지다.

 

올해는 15톤 덤프 36대, 5톤 덤프 2대, 1톤 트럭 17대 총 55대를 투입한다.

 

최근 3년간 15톤 덤프 7대가 증가해 제설 노선별 작업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폭설 시 위험도로 4개소를 전면 통제한다.

 

위험도로 4개소는 ▲배후령정상 ~ 유포리 산9-11(7㎞) ▲연천교 ~ 말고개정상 ~ 마평교(1.5㎞) ▲래금힐파크~새미고개정상~지내교차로 부근(2.5㎞) ▲국도5호(오월고개)~군도14호(오월막국수)(0.4㎞)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교량과 보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선정해 인도 제설작업을 시범 운영한다”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처음 보도 제설작업을 추진하는 만큼 올겨울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