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장은 총독 닷드내의 보고를 받ㅇ든 다리오 왕이 사실 확인을 거쳐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장면이다. 이에 건축 재개 4년 만에 성전을 완공하여 봉헌하고, 더불어 단절됐던 유월절 예식을 거행한다.
[고레스의 조서와 다리오 왕의 명령]
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성전 봉헌]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유월절]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결승점을 잊지 마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장14절
2012년 스페인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강력한 우승 후보 아벨 무타이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2위인 스페인의 이반 페르난데스 아나야와는 제법 거리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결승선을 앞두고 갑자기 무타이 선수가 멈춰 서더니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결승점을 착각한 것입니다.
무타이 선수가 세리머니 후 걸어서 코스를 벗어나려 할 때 어느새 아나야 선수가 바짝 쫓아왔습니다. 무타이 선수는 그때까지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기에 그대로 달리면 아나야 선수의 우승은 확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승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아나야 선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무타야 선수에게 결승선이 앞에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제서야 무타야 선수는 다시 달려서 우승을 차지했고 아나야 선수는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아나야 선수의 깨끗한 스포츠 정신도 배울 점이 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승점이 어딘지를 똑똑이 알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나는 그날이 그리스도인의 결승점입니다. 아무리 빨리 다다랐다 해도 다 와서 한눈을 팔면 결코 도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십시오. 한눈팔지 않고 성도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
"주님, 주님이 주신 사명을 마지막까지 집중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