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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역대하 33장, 고난에 대한 반응

 

 

역대하 33장은 유다의 제14대 왕 므낫세에 관한 기록이다. 므낫세 왕이 극도로 타락한 우상의 길을 좇다가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지만, 나중에 회개한 후 신앙을 회복한 일이 기록됐다.

 

[유다 왕 므낫세]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므낫세가 기도하다]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므낫세가 죽다]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18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19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20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아몬]
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고난에 대한 반응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 1장5절 

 

문명의 발생과 쇠퇴, 해체의 과정을 보편적인 이론으로 정립한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으로 위대한 문명은 홍수와 가뭄이 잦은 척박한 지역에서 꽃을 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문명이 꽃피며 그 결과물에 안주할 때 문명은 쇠퇴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훗날 토인비는 사람 역시 문명의 역사와 같이 고난에 적응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인비에 따르면 사람은 고난에 크게 네 가지로 반응합니다. 
첫째 / 고난이 없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둘째 / 고난이 사라진 미래를 떠올리기만 한다. 
셋째 / 누군가 도와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넷째 / 위기에 맞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네 번째로 반응하는 사람만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며 토인비는 이런 사람들을 ‘창조적 소수자’(Creative Minority)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은 12명의 창조적 소수자가 만방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죽임을 당하던 시절에도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고 전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환란과 어려움에도 주님의 약속만을 믿고 따르던 믿음의 제자들처럼 고난에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창조적 소수자가 되십시오. 

 

"주님, 고난 중에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창조적 소수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